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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색채정보 전달을 위한 인프라 디지털색채팔레트.
http://www.designdb.com/sgb/color/

정보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적이 정보의 정확한 전달이라고 한다면 0과 1, 두 가지 숫자로 표현되는 디지털은 적절이만 사용한다면 정보전달 과정에서의 왜곡을 최소화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디지털색채팔레트는 산업자원부가 디자인기반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색이름 디지털 검색체계의 실용팔레트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서 우리가 평소에 보고 느끼는 색의 정보전달에 디지털이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훌륭한 사례를 제공한다.

디지털 색채팔레트란?
사람의 눈은 10만 색 이상의 색채식별 능력을 갖고 있으며, 측색기 등에 의한 광학적 분류로는 수백만 색 이상의 분류가 가능하다.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러한 색정보를 전달하고 기록할 필요성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전문 인적자원의 활용 측면에서 본다면 디자인과 색채는 현대 기술특화 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색채관련 연구 개발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색을 정확하게 나타나는 데는 이용목적에 따른 전달방법이 필수적이며 무엇보다도 힘들게 연구 개발된 색채가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데 있어서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전달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전달체계중 가장 대중화된 방법이 색이름 체계이다. 색이름은 색채를 전달하는 데 있어 색채의 이름과 색 자체를 나타내는 기본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색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성이 함께 전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색이름은 개인의 감성과 연상, 그리고 주관적인 이미지가 포함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많은 오류를 낳는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실제 제품의 제작과 제품색의 표현은 관용색이름이나 먼셀 색채표기로 전달되는데, 정확한 수치로 된 좌표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 기획자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색으로 제작되어 제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색채는 다양한 색좌표로 전달되어야 하며 색표계간의 색채차이는 정확히 규명되어야 하지만, 교과서나 색채전반에 걸쳐 기초적 상식으로 사용되는 먼셀 중심으로 설계된 내용이나, 혼색계 색표계인 Yxy, XYZ, L*a*b* 등의 표기는 전문교육을 받지 않고는 사용하기 어렵다.

한 예로, 산자부의 색채수요 조사결과에서 보여지듯 동일한 분홍색에 대하여 8개의 좌표가 사용된다. 물론 이들중 정확하게 색채좌표를 지적한 경우는 5%에 불과하며, 특히 색이름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본색 이름이 아닌 경우 오차는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색이름의 경우 감성과 느낌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정확하며 감성을 전달하는 데 있어 우수한 체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확성에 있어서 취약성을 보이는 이유는 정확하게 규정된 색채좌표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하는 한국산업규격(KS-A0011)은 153색을 관용색이름으로, 미국 색채협의회(ISCC-NBS)는 일반색명 267색, 외국어원어 색명 30,000색을 검색어로 정의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영어원어명의 색이름이 더욱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상대적으로 한국고유 색이름의 중요성은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우선적으로 보급의 단절과 표기의 해석이 어렵기 때문이지만, 제일 중요한 컴퓨터 중심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디지털색채팔레트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우리나라 색이름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 색이름의 디지털화는 색채의 기준을 정할 뿐 아니라 언어에 의한 정확한 감성을 익히게 하는 2중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이다.
즉, 디지털색채 분야는 기초적인 다양한 인프라를 필요로 하며 색채 인프라는 디지털분야의 중요한 기본 컨텐츠가 될 수 있다.

연구개발의 목적 및 범위
이러한 배경 아래, [색이름 디지털 검색체계의 실용팔레트 개발]이 추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 색이름의 수집
-자료의 객관화를 위한 산업규격 활용
-국제적인 호환성을 갖춘 데이터 가공
-산업체에 활용되는 모든 색채 좌표 표기
-검색의 효율화를 위한 온라인 검색 시스템 도입
-designdb.com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공유, 사용 효율화 본 연구개발은 기본적으로 색이름을 새롭게 창출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국제적으로 공식화된 색이름자료를 수집 가공하여 검색체계를 수립하는 것이다.
수집된 10,790개의 색이름은 검색 팔레트에서 12개의 색이름 분류법의 2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10,790 × 25 = 269,750개의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색채팔레트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연구발표된 우리나라 전통색명, 의상과 환경에서 실측된 전통색, 영문관용색명, 일본색명, 세계 각 나라마다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특이한 여러나라 색이름 등, 총 10,502색이름에 대한 12개 항목, 25개의 좌표값이 정해져 있다.
이중 전통색명이나 우리나라 고유색의 경우 이를 통해 좌표에 의한 색이름 소개가 이뤄지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현대에 생긴 서울파랑, 서울빨강, 서울녹색 등 제품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우리의 색이름도 포함시켰다.

1. 팔레트 화면
먼저 팔레트의 색채좌표 구성은 RGB, L*a*b*, XYZ, Yxy, L*C*h, CMYK, #16, 한글명, 영문명, 한글계통색명, 영문계통색명, Munsell로 되어 있으며, 색 이름을 입력하면 색채좌표에 25가지 항목이 나타난다. 계통색상에서는 입력된 색의 영역을 볼 수 있다. 선택된 색은 표준 RGB색채로 우측하단에 나타나며, 흑색과 백색 바탕에 있어 2가지 환경에서 보여지는 색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화면구성에서 가장 고려한 점은 검색팔레트에서 여러가지 색을 쉽게 찾아 사용자에게 정확한 색과 수치를 알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이에 따라 어떤 색이든 검색조건에서 한 글자 혹은 한 단어를 입력해도 그와 비슷한 색상과 색채좌표가 쉽게 설명될 수 있도록 하였다.

2. 표기방식
- 색채좌표 내용＼총 12개의 데이터 값을 보여줌(사용자 입력불가)
- 결과 데이터의 표기 및 표현단위 수

3. 검색방법
검색조건 선택 후 입력란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각 해당 검색조건에 따라 검색되어 화면에 나타나며, 검색내용을 더블클릭하면 색채좌표 칼럼에 COLOR의 데이터값, 계통색상에는 ISCC-NBS COLOR CODE값, 오른쪽 하단에 표준 RGB 색채값이 나오게 된다.
- 선택조건＼계통색명 국문, 계통색명 영문, 한글명, 영문명, RGB, L*a*b*, CMYK, #16, Munsell 값 중 선택
- 선택조건에 따른 검색결과

선택조건	검색조건	리스트결과방식
계통색명 국문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계통색명 영문
계통색명 영문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계통색명 영문
한글명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한글명
영문명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영문명
RGB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영문명
L*a*b*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영문명
CMYK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영문명
#16	한글자만 같아도 검색	영문명
Munsell	정확한 값만 검색	영문명
공통사항_검색내용이 스크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란으로 보이는 것들은 영문명이 NULL값인 것들이다.

검색조건에는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있다. 자동으로 코드에 따라 칸수가 조정된다.

	수치입력＼RGB와 L*a*b* 값을 선택
	＼CMYK 값을 선택
	글자입력＼한글 및 영문선택

(http://www.designdb.com/sgb/color)

팔레트화면


칸수조정화면

10,790개에 달하는 색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색채팔레트는 디자인디비닷컴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색채 연구자료, 관련동호회 및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문, 일문관용색명, KS관용색이름, 전통색이름 등 총 10,790개의 색이름에 대한 다양한 국제표준 색좌표 값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