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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업디자인대회를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올림픽보다는 월드컵에 가깝다.
다양한 스포츠 중에서도 축구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그렇고, 현란하고 종합선물 같은 행사가 주는 기쁨과 달리 내용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힘에서도
그렇다.
디자인계도 각 분야마다 협회가 있고, 국제적인 행사들이 열린다. 2000년에는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와 새천년건설환경디자인대회가
열렸고, 그밖에도 10월에 아시아디자인학술대회와 타이포잔치전이 열리는 등 크고 작은 국제 행사를 치루느라 디자인계는
어느 때보다 부산하고 활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 대규모의 시간과 인원, 물량을 투입하면서 굳이 세계 대회를
치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 행사를 치루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국내 디자인 발전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 과연 디자이너들은 손님 맞을 채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익시드 행사 유치의 진정한 의미
대부분의 국제 행사들이 그렇듯이 세계산업디자인대회(ICSID, 이하 익시드)를 서울에 유치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1997년 8월, 캐나다 토론토대회에서 서울 총회가 결정되었을 당시
총회에 참석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했던 국내 인사들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디자이너들은 그게
그렇게 실감나게 기쁘고 감동적인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국제 행사를 폄하하려는 뜻이 아니라 ‘세계화’라는 구호가 국가적으로 넘치고 있었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국제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도 극소수였으니 당연 정보도 부족했고, 세계에 한국의 디자인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도 그만큼 적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후 익시드조직위원회가 설립되고, 행사를 하나씩 준비해나가면서 세계산업디자인단체의 역할과 실체가 제대로 알려지게 되자
비로소 우리나라 디자인이 드디어 세계의 디자인계와 나란히 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니깐 올림픽이 한국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신고식이었다면, 익시드대회 유치는 ‘한국의 디자인’을 국제 무대에 데뷔시키는 신고식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벌써 5년 동안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작년에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를 치루면서 디자인계는 부쩍 국제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외국의 잡지에서 작품으로만 보던 유명 디자이너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육성을 통해 작품 설명을 듣다보니
어느새 눈과 마음이 열리는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국제 행사를 치루는 가장 큰 이유라면, 바로 우리의 존재 가치를 국제 무대에서 평가받고, 거기에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감각을 익힌다는 것은 그것을 답습하는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것을 당당히 보여주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정보를 교류한다는 보다 중요한 목적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익시드대회가 자칫 외국 유명 인사들의 잔치상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주인임을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국제적인 행사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이다. 자신의 야망과 포부를 한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미래의 비전을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서울 행사와 관련하여 아우구스토 모렐로((Augusto MORELLO)
익시드 회장을 인터뷰할 때 그가 했던 말은 그런 면에서 의미심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은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열려 있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한국의 디자인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하나는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세계의 디자인사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전 세계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서로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어울림’을 해석한 다양한 행사들
그러면 4박 5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치러지는 이번 행사의 핵심적인 내용은 무엇일까? 지금부터는
이번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보도록 하자.
익시드대회는 크게 컨퍼런스와 총회가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그밖에는 대회 참석자들에게 개최국의 디자인을 홍보하고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컨퍼런스는 10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계속된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30여 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경제학자, 건축가, 예술가, 사회학자 등이 3일에 걸쳐 각 주제별로 강연을 하게 된다. 연사로는 프랑스의 경제학자인
자크 아탈리,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에찌오 만지니,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옌센, 독일 페스토(Festo) 사장 악셀
탈레머, MIT 미디어랩의 히로시 이시이, 핀란드 UIAH의 유리오 소타마 등이 참여하여 심도깊은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의 등록과 개막식 및 칵테일 파티로 이루어지는 첫날이 지나고 본격적인 강의가 진행되는 둘째날(10월 8일)에는
기조 연설자를 포함하여 4명의 초청연사가 ‘디자인 기술의 미래’에 대하여 발표한다.
또한 과학/기술, 사회/경제,
정치/문화/인문학, 환경 네 세션으로 나누어 각각의 측면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디자인의 흐름에 대해 8명의 초청연사의
강연이 있다.
세째날(10월 9일)에는 기조 연설자를 포함하여 4명의 초청연사가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디자인의 가치’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의 관계’ ‘사이버 세계에서의 디자인’ 등의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네째날(10월 10일)에는 새롭게 발견한 디자인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디자인 교육과 비즈니스, 진흥, 산업으로 나뉘어 논의.연구한 국제간 협력과제를 각 분과별로 발표한다. 이날 종합토론
시간에는 3일간의 강연과 토론내용을 정리하여 결론짓는 시간도 마련된다.
총회 이벤트로는 21세기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디자이너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발표하는 ‘2001
서울디자이너헌장’과 21세기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 탐구를 위해 교육.비즈니스.진흥.산업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중요한 이슈들을 연구하고 토의하는 ‘디자인포럼’이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기업과 학교, 전문회사
등을 방문하는 디자인문화체험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행사를 더욱 즐겁고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특별전시로는 각국의 유명 기업들이 참가하여 디자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줄
‘굿디자인페스티벌’과 1900년-2000년까지의 세계 디자인 분야를 전시품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는 ‘20세기 세계디자인전’,
사이버 공간에서 전세계 디자이너들이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와 개념, 방법,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어울림 디자인잇’을 비롯하여 익시드 회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는 국내외 디자인 교육 전문가 150여
명이 참여하여 21세기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탐구를 위한 토론의 장인 ‘국제디자인워크숍’과 아시아 지역 디자이너간의
긴밀한 활동을 도모하는 ‘아시아지역회의’ 등이 행사기간 중에 열린다.
익시드 행사 10배 즐기는 방법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짧은 기간에 많은 내용의 강연과 부대행사들이 진행되는 만큼 알찬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비용도 만만치 않은 만큼 아무런 준비없이 행사장에 참석했다가는 ‘볼
것도 없었다’는 투정을 부리기 쉽다.
특히 해외에서 일부러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사람들이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이라면 서울 지리도 낯선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작업을 해야 유익함도, 즐거움도 배가될 것이다.
자신만의 스케줄표를 만든다
익시드조직위(http://icsid2001.designdb.com/)에서
내놓은 공식적인 스케줄표를 토대로 첫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자신만의 스케줄표를 만들어 본다. 특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30여 명의 강연자의 경우, 몇몇을 제외하고는 분과별로 나뉘어 강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사람이 모든 강의를 동시에
들을 수 없다.
따라서 강연자에 대한 정보와 강연의 주제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자신이 들을 강의실 위치도 미리 파악해두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부대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휴식 시간이나 강의가 없는 시간에 짬을 내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신사옥인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전시 및 부대행사에 참석하려면
코엑스에서 센터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의 참석시 국제적인 매너를 지킨다
무엇보다도 시간 엄수가 필수다. 주제강연도 45분, 분과 강연은 30분을 채 넘기지 않는다. 하루에 많은 사람의 강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국제행사의 경우 대부분 시간표대로 진행한다. 따라서 코리안타임을 적용했다가는 듣고 싶은 강의를
놓치기 쉽다.
특히 슬라이드나 자료를 동원하여 강의를 하는 경우 실내를 어둡게 하기 때문에 뒤늦게 들어가 자리 찾으랴,
통역기기 찾으랴, 강의록 뒤적이다 보면 어느새 강연은 끝나고 또 다시 휴식시간만 이어질 것이다.
또 한 가지 지켜야 될 매너라면 강연 중 사진 촬영은 금물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강연자의 얼굴이나 작품을 보여줄 경우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야단이다. 실내가 어두우니 후레시도 함께 터지게 되고, 강연자도 주위의 사람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보다는 강의를 듣는 동안 강연자의 철학이나 작품 세계를 따라가 그대로 심취하여
머리와 눈, 그리고 가슴에 각인시킨다면 그보다 좋은 자료가 어디 있겠는가?
강연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강연을 듣다보면 좀더 질문을 하거나 개인적인 교류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 포기하지 말고 직접
접근해보기를 권한다. 물론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자신이 어떠한 내용을 갖고 이야기를 풀어나갈지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
강연자들은 자신의 강의 스케줄에 따라 대부분 출입국 일정이 다르다. 국내 머무는 기간이 짧은 경우라면
만날 기회도 없겠지만, 한국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체류 기간도 넉넉할 것이고, 낯선 한국에서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접근해오는 것 또한 반갑게 생각할 수도 있다. 의외로 강의 때 듣지 못했던 좀더 개인적이고 생생한 내용을
듣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홈스테이와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본다
대회 참가하는 경비를 줄이고 싶다면, 또는 다른 가정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조직위에서는 외국인들과 지방에서 올라오는 신청자들이 경비를 절약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홈스테이 신청을 받고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가정을 체험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출발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가자에게도 문호를 넓혔다.
일반인
참가자 100명(선착순), 학생 참가자 100명(선착순)이며, 홈스테이 신청(양쪽) 방법 및 등록은 홈페이지(http://icsid2001.designdb.com/)를
활용하면 된다.
또한 조직위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적극 모집하고 있는데, 형편이 허락한다면 여기에 신청하여 국제행사 진행을 일부 맡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자원봉사의 범위도 다양하다. 먼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통역과 번역 파트에,
운전 실력이 뛰어나다면 강연자들의 공항 영접을 담당하는 드라이버에, 튼튼한 체력이 있다면 행사 진행요원에 자원봉사자로
신청할 수 있다. 할 일도 많고, 거기에서 얻게 되는 경험과 보람도 각기 다를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를 경험하는
멋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디자인문화체험 및 관광코스를 활용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마지막날(10월 11일)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산업과 관련 대학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기업 방문으로는 LG전자 디지털디자인연구소, 삼성전자디자인센터,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의 3개 코스가 있으며,
대학방문은 경기대, 국민대, 서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5개교가 포함되어 있다.
관광코스는 주로 외국인을 위해 마련된 것이긴 하지만 한국을 좀더 체험하고 싶다면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코스의 관광을 즐기는 것도 행사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익시드 행사에 관한 몇 가지 오해
행사 개최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았다. 이미 등록을 마치고 가슴 설레며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아직까지 행사가 열리는지조차 들어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글을 읽고 익시드대회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면 다행이다.
산업디자인 전공자들만 참석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등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것은 확실하지만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참석하여 정보나 영감을 얻기에 더없이 좋은 행사이다.
특히 강연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산업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경제학자, 미래학자, 경영자, 과학자, 예술가 등 장르의 구별없이 미래의 자신의 일과 삶을 펼쳐나가기에
좋은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이미 디자인의 장르는 무너지지 않았는가?
제품디자인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공학과 마케팅을
알아야 하며, 광고와 브로슈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컨셉과 기술력 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듯 자신의
영역을 더욱 살찌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대화에 귀기울여야 할 때다.
너무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아무런 준비도 정보도 없이 참석한다면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프로젝트에 치여서 하루
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디자이너로서의 비전이 불확실하고 무엇인가 출구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 디자인계의
흐름에 대한 지적 욕구를 갈망한다면 어렵다기보다는 오히려 흥미진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앞에 놓여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먼 곳을 보아야 한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아이디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보다는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채워나가야 한다. 아마도 지적 경험이 풍부한 강연자들은
우리에게 그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사 등록비가 너무 비싸다?
행사는 5일로 끝나지만 이후에도 전시와 부대행사는 일부 계속된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강연자는 30명이지만, 디자인
포럼에 참여하는 강연자까지 포함하면 70여 명에 이른다. 기획된 전시.이벤트만 7개가 넘고, 관련 행사도 10여 개가
넘는다. 컨퍼런스의 모든 내용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되지만 현장의 분위기까지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행.사.의..개.요
대회명: 2001 세계 산업 디자인 대회(ICSID 2001 SEOUL)
기간 및 장소: 컨퍼런스 _ 10.7-10.11, 코엑스
총회 _ 10.12-13, 코리아 디자인 센터
전시 _ 각 전시 정보 참조(22P)
주제: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찾아서 - 어울림
(Explorging Emerging Design Paradigm, Oullim)’
구성:
컨퍼런스 _ 50여 명의 강사와 1,300여 명의 참가자가 3일간 코엑스에서 토론식으로 진행
총회 이벤트 _ 2001 서울디자이너헌장, 디자인포럼, 디자인문화체험 등
쪾 전시 _ 굿디자인페스티벌 2001, 20세기 세계디자인전, 어울림디자인잇전, 익시드 회원전 등
특별사업 _ 아시아지역회의, 국제디자인워크숍 등
총회 _ 익시드 54개국 151개 단체 대표 300여 명이 익시드 사업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
▶ 행.사..주.최..기.관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 아우구스토 모렐로, 이탈리아)
1957년에 설립되어 핀란드 헬싱키에 사무국이 있다. 전세계 54개(154개 단체) 회원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KIDP와
KAID,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한샘, 성남시 등이 회원이다. 컨퍼런스는 ICSID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1959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국제회의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 2003년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며, 오는 10월 행사에서는 2005년과 2007년 개최국을 각각 결정하게 된다.
http://www.icsid.org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 정경원)
1970년 정부가 설립한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디자이너 재교육, 조사연구, 국제협력, 전시 등의 사업을 통하여 기업과
학교, 관련 연구소의 디자인 개발과 촉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21세기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디자인정보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ICSID와 Icograda의 정회원으로서 각국의 디자인 진흥기관과
협력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http://www.designdb.co.kr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 회장 민경우)
1972년에 창립된 디자이너들의 협의기구. 각종 디자인 공모전과 회원 작품전 개최, 디자인 전문지 발행 및 하계대학
운영을 통하여 디자인 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을 사회와 산업에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1997년부터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한국산업디자인상을 제정하여 기업의 우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http://www.kaid.or.kr
▶ 디.자.인..문.화.체.험..장.소
삼성전자디자인센터 _ 삼성전자(1969년 설립)는 34조원 규모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메모리칩, TFT-LCD,
컴퓨터 모니터, 전자레인지, DVD-ROM 드라이브, CDMA 모바일폰 등의 제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1세기를
대비하여 홈, 모바일, 오피스 네트워크 제품으로 미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http://www.samsungelectronics.com
http://www.sec.co.kr
LG전자디지털디자인연구소 _ LG전자(1958년 창업)는 2000년에 LG정보통신과의 합병을 통하여 전자와 정보통신
분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디지털 리더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5개의 사업분야로 조직을 구성, 분야별 사업본부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 또한 LG 고유의 아이덴티티 개발(CIPD), 신상품 컨셉을 제안하는 DCR 활동, N세대용
상품개발과 같이 기존 제품의 사업영역을 변화, 확장하는 NCD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http://www.lge.co.kr
현대자동차디자인센터 _ 현대자동차(1967년 설립)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 고유모델 ‘포니’를 개발해 한국을 세계 9대
자동차 독자모델 보유국으로 부상시켰으며, 지난 1991년에는 엔진을 개발하여 자동차의 기술 자립을, 1992년 이후
컨셉카 HCD 시리즈 등을 잇달아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양, 울산, 소하리 디자인연구소와 3개의
해외디자인센터를 보유하고 독자 디자인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http://www.hyundai-motor.com
서울대학교 _ 디자인학부의 스튜디오, 시설과 함께 조선시대부터 궁궐의 고문서, 고서화를 관리하던 규장각,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http://www.snu.ac.kr
홍익대학교 _ 가마시설이 있는 도예연구소, 순수미술과 공학을 연계하기 위한 ‘미술 디자인공학 연구센터’, 디자인 모델
공작실 등을 방문한다.
http://www.hongik.ac.kr
이화여자대학교 _ 색채기술기반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색채 디자인연구소, 섬유패션센터, 디자인관 등을 방문한다.
http://www.ewha.ac.kr
국민대학교 _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디자인 공모전, 소수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minority’를
주제로 한 특별테마전이 열린다.
http://www.kookmin.ac.kr
경기대학교 _ 디자인 학부 학생들의 작품전과 국내 최대의 전통가마 시설, 인간문화재 100호 옥장의 옥공예 전시장
등을 방문한다.
http://www.kyonggi.ac.kr/
디자인 전문회사 방문 _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환경 및 포장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회사를 방문한다.
▶ 전.체..일.정.표
익시드 2001 서울 프로그램
일정 시간 주제 및 내용
10.7(일) 09:00-18:00 등록 및 안내
18:00-20:00 개막식
10.8(월) 09:00-09:45 주제강연1(자크
아탈리)
Conference Plenary 1
10:00-10:50 에찌오 만지니
11:00-11:40 롤프 옌센
11:50-12:30 김일호(오콘)
12:30-14:00 점심
Session Plenary 1
14:00-15:30 분과강연
과학과 기술
(악셀 탈레머, 히로시 이시이)
사회와 경제(챠오 장홍)
정치, 문화, 인간
(조나단 우드햄, 우데이 아타반카)
환경과 어울림
(암릭 칼시, 라미로 토레스)
15:30-15:50 휴식
15:50-17:40 Parallel Session 1-자유발표
17;50-18:30 토론과 정리
10.9(화) 09:00-09:45 주제강연2
Conference Plenary 2
10:00-10:50 지식 기반의 디자인 가치
(미정)
11:00-11:40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의
범위와 방법론(미정)
11:50-12:30 사이버 세계의 가상현실
디자인(릭 로빈슨)
12:30-14:00 점심
Session Plenary 2
14:00-15:30 분과 강연
사회와 통합
(유리오 소타마, 찰스 펠리)
경영과 진흥
(조동성, 크누드 홀셔)
교육과 철학
(리차드 부캐넌, 아키라 하라다)
방법론과 기술
(엘리자베스 샌더스, 타츠야 마츠이)
15:30-15:50 휴식
15:50-17:20 Parallel Session 2 - 자유발표
17:50-18:30 토론과 정리
18:30-19:00 환영연
19:00-20:00 축하 공연
10.10(수) 09:00-12:30 디자인 포럼-교육,
경영, 진흥, 기업
12:30-14:00 점심
14:00-15;00 종합토론
15:10-15:50 주제강연3(나이젤 크로스)
15:50-16:10 휴식
16:10-16:40 21세기 디자인헌장 발표
(민철홍)
16:40-17:30 ICSID 2003 하노버
프리젠테이션 안내 및 폐막식
10.11(목) 09:00-18:00 디자인문화 체험
18:00-20:00 환송연
10.12(금) 09:00-18:00 제22차 세계산업디자인총회
10.13(토) 09: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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