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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뉴스

01 2001 GD상품 선정
어느 해보다도 통신기기 부문의 출품작이 많아 치열했던 우수산업디자인(GD; Good Design) 상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해에 비해 9.5% 증가한 750점이 출품되었지만 선정작은 작년에 비해 다소 낮은 33.2%(총 249점 선정)를 기록, 보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쳤음을 보여준다.
김철수 교수(국민대)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올해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일반 소비제품만이 아니라 화상기, 트렉터, 의료기기, 가족묘 등 전문 제품에도 디자인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한 특정 연령이나 성별을 타겟으로 하는 전문상품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GD 상품 선정을 통하여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한다.
1985년부터 시행되어온 이 GD상품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유망선진기술기업 선정시 평가점수 반영, 조달청이 시행하는 우수제품 선정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있으며, 정부 정책자금 지원 우대 및 각종 국내외 전시회 참여시 우선 추천된다.
올해의 대통령상에는 삼성전자의 노트북컴퓨터 ‘센스Q’가, 국무총리상에는 LG전자의 플라즈마 모니터 ‘X캔버스’가 선정되었으며, 각 해당 제품 디자이너인 김명중(삼성전자), 조성구(LG전자) 씨가 2001 우수산업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02 제3회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
대상 마감 임박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1C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디자인 및 브랜드 경영 선도기업과 산업발전의 주역을 찾아 디자인 및 브랜드계 최고의 영예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 포상은 우수 디자인 개발 ·관리 또는 브랜드 육성에 공헌한 자로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자에 대하여 수여하는 경영부문(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자원부장관상 등)과 공로부문(훈장 및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으로 나누어진다.
신청기간 / 2001년 9월 5일까지
문의 / 708-2064

03 디자인경영 성공사례 업체 선정, 발표
진흥원은 디자인으로 제품 수출 등 현저한 매출실적을 올려 디자인경영 성공사례로 꼽히는 중소기업 네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는 진흥원이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디자인혁신상품 개발사업을 통해 디자인 지원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 올해의 디자인경영 우수업체로는 뉴본산업(원터치 분유케이스의 디자인을 개선한 후 300%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5개국에 수출)과 (주)뉴큐시스템(신세대형 디자인의 컴퓨터 이퀄라이저로 4개월만에 10억의 매출실적을 거둠), (주)디지탈웨이(디자인이 뛰어난 디지털카메라 겸용 MP3 플레이어로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음)와 (주)아이씨텍(작은 부품 하나의 디자인도 세심히 배려한 원적외선 전기스토브 아이솔라로 출시 후 6개월 동안 20억 원의 매출을 올림) 등이 선정되었다.
디자인혁신상품 개발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문제로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총 디자인 개발비용의 50%(최고 4천만원)를 지원해주고 필요하면 디자인 전문가도 추천해 주는 제도이다.

04 진흥원장‘ 무역협회 대토론회’에서 주제 발표
정경원 원장은 지난 7월 24일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무역협회 대토론회에서 ‘글로벌 경쟁시대, 왜 국가 이미지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05 한국밀레니엄상품 선정
한국밀레니엄상품(KMP)이 최종 발표되었다. 올해로 모든 제품 선정을 끝낼 예정인 한국밀레니엄상품은 21세기 세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 상품을 선정하여 우리 상품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국밀레니엄상품에는 총 81업체 99개 상품(총 520업체, 1,109점 출품)이 선정되었으며 분야별로는 첨단기술분야 32점, 문화상품분야 29점, 혁신적 디자인분야 38점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사용자의 맥박 및 피부전도도(GSR)를 마우스가 인식해 색채, 음악, 향기 등 3가지 자연요법 프로그램을 작동시켜주는 (주)바이오피아의 ‘이노감성 마우스’, 국내 토종캐릭터인 (주)쌈지의 ‘딸기’, 임산부에 대한 산전관리를 해주는 (주)바이오시스의 분만감지 장치를 비롯해, 국내 순수기술로 만든 지문인식 도어록 ‘아이핑거 6500’, 미국 완구협회에서 호평받은 ‘스카이버그’, 인터넷을 냉장고에 접목한 인터넷 디지털 냉장고 등이다.
미래성, 창의적 기술혁신성,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선별된 한국밀레니엄상품은 현재까지 총 237점(1999년 35점, 2000년 103점 포함)에 달하며, 선정 상품들은 오는 세계산업디자인대회(10월 7일-11일) 기간 중에 선별 전시된다.
●첨단기술분야 _ ‘이노 감성마우스’ _ 바이오피아 _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의 맥박 및 피부전도도를 마우스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색채, 음악, 향기 등 3가지 자연요법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첨단기술분야_ 완구제품 ‘스카이버그’ _ 에어로다빈치 _ 일정한 공기 흐름 속에서 비행하는 고정의 비행체와 달리 발로 밟는 공기 펌프(foot pump)로 공기를 압축하여 스카이버그의 공기통에 넣어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화상품분야 _ 장식조명 ‘1912’ _ 일구일이_ 한지를 소재로 사용된 1912페이퍼는 환경에 무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이다. 한지를 통해 발하는 빛의 색감이 우수하고 보존성이 뛰어나다.
●첨단기술분야_ 엠피쓰리 플레이어 _ ‘엠피오’_ 디지털웨이_ 음악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기기에 저장할 수 있으며, 카메라 기능을 옵션으로 도입할 수 있다. 조작이 간편하고 쉽게 작동되며 LCD의 다국적 지원으로 사용자의 OS환경에 따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첨단기술분야 _ 지문인식도어록 ‘아이핑거 6500’_ 휴노테크놀로지_ 지문인식 모듈에 반도체 방식을 도입한 이 제품은 지문 인증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혁신적 디자인분야 _ 사무용 의자 ‘프리모’_ 리바트_ 사무직원을 위한 기능성 회전 의자로 저마다 다른 사용자의 체형을 고려하여 인체공학적인 측면을 최대한 살렸다. 큐빅 스타일의 등, 좌판, 외형 디자인에 부드러운 곡선을 넣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첨단기술분야 _ 이동통신 시스템 장비 ‘cdma2000’ _ 삼성전자 _ VOD, MOD, 비디오 컨퍼런스 등 3세대 서비스의 제공을 가능토록 하는 토탈 솔루션 장비로 21세기 이동통신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문화상품분야 _ 캐릭터 인형 ‘딸기’ _ 쌈지 _ 토종 인형인 딸기는 심술궂고 장난끼 가득하게 생겼지만 독특한 이미지로 국내 뿐 아니라 홍콩, 호주, 미국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말 그대로 브랜드를 적용하여 한국 상품의 이미지를 심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화상품분야 _ 포기김치 ‘종가집’ _두산 _ 한국의 전통식품에서 탈피하여 세계적인 문화상품이 된 김치의 대표 브랜드. 종가집 김치는 전통 김장독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진공포장 방법 개발 및 김치 숙성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흡수제의 개발로 특허를 받았다

06 익시드 회장 아우구스토 모렐로 방한,
행사준비 독려
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이하 익시드) 회장이며 산업디자이너인 이탈리아의 아우구스토 모렐로(Augusto Morello) 씨가 진흥원을 비롯한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신축현장 등의 방문을 위해 7월 29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모렐로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오는 10월 7일부터 코엑스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익시드 2001 서울 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조직위원회와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년에 한 번씩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컨퍼런스와 총회로 구성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그외 20세기 디자인전, 굿디자인 페스티벌 2001, 익시드 회원전, 이탈리아 디자인: 예술과 기술전 등의 이벤트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익시드 홍보실 708-2053
http://www.icsid2001.org

07 한불 디자인 협력 본격화
진흥원이 주관하는 ‘2001 프랑스 디자인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프랑스의 파리, 리용, 마르세이유 등에서 진행되었다. 2001 프랑스 디자인탐방은 ‘한불 디자인 분야 교환방문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는데, 진흥원과 프랑스 산업디자인진흥청(APCI)은 지난해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디자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기업인, 디자인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 디자이너, 디자인 교육자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기간 동안 양국 디자인 현황 및 진흥정책에 대한 세미나와 그룹 토의를 갖고 디자인 관련 시설 및 회사, 학교 등을 방문했다.
2002년에는 프랑스 디자인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한국디자인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08 2001 서울 캐릭터쇼 개최
진흥원과 (사)한국캐릭터협회에서 주최한 2001 서울캐릭터쇼가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국내외 대표적인 캐릭터 관련 8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 행사는 국내 캐릭터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음은 물론 종합적 마케팅이 이루어진 캐릭터 비즈니스의 장이었다.
주최측은 캐릭터 전문회사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캐릭터 에이전트 등의 참여 유치와 함께 백화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각종 유통업체를 초청하여 라이센싱 사업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문의 2267-4590

09 제8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개막
청소년이 참여하는 유일한 디자인 행사. 제8회 청소년디자인전람회의 시상식이 개막일인 8월 24일 진흥원 전시관에서 있었다. 고등부 대상에는 경기여고 신유정의 아기사랑 큐브, 중학생부에는 대전신일여중 이혜선의 유관순 캐릭터 디자인, 초등부는 서울 월천초등학교 장지영의 한복 쇼핑백이 대상을 수상하였고, 서울불광초등학교, 대전신일여자중학교, 상명공업고등학교는 특선 이상 최다 수상학교인 2001 으뜸디자인학교로 선정되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33% 증가한 2,484점의 출품수를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올해부터 전국적인 디자인 행사로 확대시키기 위해 지방 4개권역에서 접수를 받았으며, 장학제도를 신설하여 대상 200만원을 포함,입상자들에게 총 4,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고등부의 경우 멀티미디어 부문 신설, 청소년들의 컴퓨터 및 웹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수렴하였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고 산자부, 행자부, 교육인적자원부, 한국청소년개발원이 후원하는 이 전시는 9월 3일까지 계속된다.

10 업계 실무자 대상, 디자인경영 포럼 개최
정경원 원장은 지난 7월 24일 디자인경영포럼을 개최하고, 쌈지 천호균 사장을 초청해 ‘쌈지의 감각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디자인경영포럼은 디자인계 인사를 비롯한 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디자인경영 마인드 고취를 위해 매월 개최되는 포럼이다.

11 호남지원 개원
진흥원은 지역 디자인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호남지원을 개원했다. 중부지원(대전), 영남지원(부산)에 이은 세번째 지원으로 디자인 진흥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형성할 호남지원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남, 전북, 제주 등을 관할하게 되며, 소재지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구)동구청사 3층이다. 호남지원은 앞으로 지역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체제 구축, 지역 환경디자인 개발과 도시미관 개선, 디자인 특화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의 고부가가치 창출, 그리고 지역 디자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재교육 등을 집중 사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문의 (062)228-0946

12 ‘KIDP’ 역할 강화 방안 수립을 위한 워크숍’ 개최
진흥원은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코리아디자인센터 입주를 계기로 ‘KIDP 역할 강화 방안 수립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진흥원 사업과 기관운영에 대한 미래지향적 좌표를 설정하고 디자인계 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성원을 받고, 디자인 진흥의 여건 변화에 따른 효율적 사업전략 및 조직 개편을 위한 기본 방향 수립 등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디자인 진흥의 패러다임 변화와 진흥원의 새로운 역할, 진흥원의 사업방향, 진흥원의 역량 강화 등이 주로 논의되었다.

13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자, 디자인 견학 실시
진흥원은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지난해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디자인 견학을 실시했다. 금상 이상 수상학생 11명과 대상 수상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이 견학 프로그램은 LG디자인연구소, 현대자동차디자인연구소 등 국내 대기업들의 디자인 연구소를 방문하며 디자인 작업 분위기와 디자인 제작과정 등을 경험했다. 또한 도자기엑스포를 비롯해 안동, 경주 등 전통문화 유적지 등을 탐방, 우리나라 디자인의 근원을 배우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14 세계적인 타이포그라피 축제가 될 ‘제1회 타이포잔치’전
서울타이포그라피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제1회 타이포잔치’가 2001년 10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새로운 상상(Neo Imagination)’이라는 주제 아래 열릴 이번 행사는 글자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서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제 시각문화의 흐름을 집약, 소개함으로써, 20세기 디자인 문화의 중심에 위치하며 그 문화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 요소이자 회화, 시, 건축 등 인류 문화와 유기적 전체를 이루는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 타이포그라피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포잔치’의 본전시는 포스터, 잡지, 신문 등 편집디자인 전반과 영화타이틀, 뮤직비디오클립, 광고 등의 방송영상 관련작, 컴퓨터그래픽, 웹디자인,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미디어 디자인까지 타이포그라피의 요소를 지닌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전시이며, 조직위원들이 공동 선정하고 세계 디자인 문화의 중심부에서 활약중인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타이포잔치 창립기념 특별전은 20세기 디자인의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국내외 작가 5명의 초대전으로서, 우리나라의 고 김진평 씨를 비롯, 영국의 네빌 브로디, 프랑스의 마쌩, 미국의 솔 바스, 일본의 스기우라 고헤이 등의 작품이 회고전 형식으로 전시된다.
한편 10월 15일 열릴 국제 디자인 포럼에서는 ‘새로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마쌩, 네빌 브로디, 스기우라 고헤이, 한재준, 안상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타이포그라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세계적인 단체들이 공인한 이 행사는 전문인은 물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비엔날레로 기획되었으며, 작고 알찬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문의 752-1077~8
http://www.seoultypobiennale.or.kr

15 디자인 미술관, ‘디자인 교육 2001’ 개최
디자인미술관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디자인교육 2001’전(부제: 한국 디자인 교육의 전망)이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사회에서 디자인 전문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으며, 현재 어떠한 상황에 있는가 하는 점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고찰해봄으로써 디자인 교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 새로운 디자인 교육 모델을 찾는 자리로 준비되었다.
전시공간은 3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에서는 디자인 전문교육을 논의하는 맥락과 변화된 교육상황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1946-2000년까지 연대기를 기준으로 디자인교육 변화과정의 객관적인 사실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3부 디자인교육의 스펙트럼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디자인 교육기관이 실행하는 교육내용을 보여주고,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해석하고 대응해 나가는 노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9월 21일 오후 2시에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의 디자인 교육]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미술관에서 관련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580-1539

16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열려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경기도’가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80일간에 걸쳐 한국 도자문화의 전통이 숨쉬고 있는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의 도자기 벨트에서 개최된다. ‘흙으로 빚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새천년 세계인의 한마당 문화 잔치로 준비된 이번 엑스포는 정부와 경기도가 재정을 지원하며, 세계 80여 개국에서 작품이 출품된 대규모의 도자행사이다.
이번 행사 기간중에는 국제 회의와 함께 세계도자문명전, 국제공모전, 세계현대도자전, 동북아도자교류전 등 다양한 전시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http://www.worldceramic.or.kr/
http://www.ceramicexpo.or.kr

17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2001 개최
‘영화, 아트, 음악, 디자인의 다이내믹한 상호작용을 추구하는 글로벌 디지털 영화제’라는 컨셉으로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동숭홀에서 열린다. 영화상영(세계 각국의 디지털 영화 및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180여 작품 상영)과 패널 디스커션(상영작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발표), 장비전시(디지털 기기 전시), 심야상영(180여 작품 중 가장 흥미로운 섹션을 모아 6시간 동안 릴레이 상영) 등의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밖에도 기술세미나와 뮤직비디오 등의 세미나에서는 보다 심도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전주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계속되며, 한국정보문화센터(http://www.isee.info21.org)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계된다.
문의 서울(3275-3747),
전주(063-282-3176)이다.
http://www.reskorea.com

18 신화속의 영웅들이 한자리에, 그리스,로마신화전
책으로 읽었던 그리스,로마신화들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맛볼 수 있는 전시가 7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양문화의 원류라 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신화는 시공을 초월하는 삶의 보편적 진리와 인간의 희로애락을 엮어나간 대서사시로서 인류 공동의 재산이자 테마로 인식되고 있다.
천지창조, 올림포스 12신, 영웅과 괴물 등의 기원전 6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제작된 3개 대리석상, 청동상, 항아리, 프레스코화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급 진품 총 1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 중에서는 기원전 2세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재임 때 제작된 대리석상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와 그리스 3세기를 대표하는 에트루리아(지금의 투스카니)의 대표 작품인 빼어난 묘사의 ‘그리스 항아리’, 그리고 2세기에 제작된 대리석상 ‘휴식 중인 헤라클레스’ 등이 특히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천 5백년 전의 문화재들을 더욱 감동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시청각 자료들을 참고하면 더욱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문의 / 548-5393
http://www.그리스로마신화전.com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상’, 타원형의 받침대 위에 실물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예술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원후 2세기 경. 재질은 대리석.

19 제5회 아시아 디자인 학술대회
전 세계 디자인학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5회 아시아 디자인 학술대회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1994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이 모여 결성된 아시아디자인학회는 1999년 일본 나카오카(제4회 대회)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여기에서 한국디자인학회장인 김명석 교수가 제1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현대 디자인 학문의 세계적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출발한 이 행사는 17개 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여 최신 디자인학 연구논문 200여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디자인 연구 Design Studies] 편집장인 영국의 나이젤 크로스 교수가 맡았으며, 그밖에 패널 토론회, 일본, 대만, 영국 등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문의 / (042)869-4595
아시아디자인학회 http://www.adc2001.org

20 도시연대, 마을만들기 전국 워크숍 실시
마을만들기 전국워크숍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대전 유성구 소재 경하장에서 열렸다. 연세대 김찬호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전국워크숍에는 구체적인 생활 현장에서 일하는 활동가, 새로운 마을과 도시를 꿈꾸는 창조적 전문가, 진정한 민관 파트너십을 소망하는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고, 마을만들기의 과제와 전망에 대한 토론 및 발표, 마을만들기 전국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되었다. 마을만들기 전국워크숍 준비위원회는 2001년 말부터 매년 도시를 순회하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332-6044

21 박인석 씨 [디자인, 세상을 비추는 거울] 출간
월간 [디자인] 편집주간 및 한샘디자인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이노디자인 한국 지사의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박인석 씨가 디자인 에세이집 [디자인, 세상을 비추는 거울](디자인하우스 발행)을 출간했다.
월간 [디자인]의 편집주간을 역임한 5년 간 매달 월간 [디자인]을 열었던 그의 ‘편집자의 글’ 컬럼 중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글들을 모아 엮은 이 책은, 디자이너나 전문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활동과 일상적인 삶 속에 깊이 파고들어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획’과 ‘혁신’의 과정으로서의 디자인을 다루고 있다.
수 년간 전문 매체를 키우고 디자인 및 관련 단체에서 강연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통해 디자인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디자인의 보다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상황과 문제들을 짚어 보고, 그것을 위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야 할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문의 / 2262-5515

22 안그라픽스,[장난감에서 PDA 까지 : 포스트 PC시대의 정보기기 디자인] 출간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에 등장하는 것 같은 인공지능 소비자 제품의 시대는 올 것인가? PC의 기능이 다양한 정보기기로 나누어져 발전하는 첨단 포스트 PC 제품군들을 보면 이러한 질문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 PC 사용 환경이 진화하여 PC의 일부 기능이 첨가된 전자제품군, 즉 휴대폰, PDA부터 웹 패드 등의 기존 역할에 인터넷 접속 기능이 탑재된 이러한 제품군을 포스트 PC라고 한다. 신간 [장난감에서 PDA까지: 포스트 PC 시대의 정보기기 디자인](안그라픽스 간)에서는 이러한 포스트 PC 시대 정보기기 발전의 추이와 미래 예측, 그리고 노키아,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실제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소개한다.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 배후의 철학과 다가올 미래에 고안될 새로운 컨셉들까지도 논의하였기 때문에 첨단 기술 분야의 디자인 인력들에게 중요한 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일반인들이 읽어도 흥미로운 이 책은 산업디자이너나 인터랙션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소비자 제품시장의 변화를 읽어내야 하는 경영자나 연구자들도 참고할 만하다.
문의 / 734-8541
http://www.ag.co.kr

23 엑스포 디자인연구소, 캐릭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엑스포디자인연구소가 주최한 2002 FIFA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축구 캐릭터 공모전’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캐릭터 마케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437작품이 출품되어, 민행기(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씨 외 2명이 출품한 ‘꼬링&커비’가 대상을 수상하였고, 방중화 씨의 ‘발만코’, 이영동,염인섭씨의 ‘땀’ 등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월드컵 조직위의 홍보디자인시스템 등을 개발한 바 있는 엑스포디자인연구소는 8월 말 한국산업디자인전문회사협회(KADFA)와 공동으로 ‘월드컵 성공기원 축구 캐릭터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http://www.expodesign.co.kr

[de-sign korea: 디자인의 공공성에 대한 상상] 심포지엄 열린다
일시 _ 2001. 9.11(화)-9.13(목) 11시- 17시
장소 _ 예술의전당 문화사랑방(서예관 4층)
참가방법 _ e-mail 신청 (신청시 기재사항: 참가희망날짜, 성명, 직업, 주소, 전화번호, e-mail주소)
신청마감 _ 선착순 200석 마감(11일-13일 날짜별 선택 가능)
참가비 무료
접수 및 문의 _ register@de-signkorea.or.kr 752-1077~8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de-sign korea: 디자인의 공공성에 대한 상상 展](2001.12.14~2002.01.31)의 심포지엄이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자인: 왜 할 것인가’ `공공성: 어떻게 할 것인가’ `상상: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학술인, 전시참여 디자이너, 평론가가 한데 모여 각기 현재 한국 디자인의 의미, 디자인의 공공성에 대한 디자이너의 제안과 실천, 도시환경 속에서 디자인의 공공성이 자리잡기 위한 새로운 상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그밖에도 덴마크와 일본의 연사를 초빙해 디자인 교류의 폭을 넓히는 한편, 문화생산으로서의 디자인에 대한 학술적이면서도 실증적인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 프로그램
사회: 권혁수, 이유섭(전시 큐레이터)

2001년 9월 11일 디자인: 왜 할 것인가
발제 1 한국 사회와 디자인,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최범, 디자인 평론가)
발제 2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국가 디자인
(Bo Linnemann /Kim Meyer Andersen, kontrapunkt, 덴마크)
발제 3 환경의 소통, 이미지의 정치, 대중의 참여 (성완경, 인하대학교 교수)
발표 1 거리에서 대통령을 만나다. (장문정, AGI)
발표 2 교과서, 우리들의 교과서 (조주연, gantext)
발표 3 대한민국 사람임을 증명, 호명함 ! (김주성, intergraphic)

2001년 9월 12일 공공성: 어떻게 할 것인가
발제 1 커뮤니케이션과 공간의 관계성,
그 정치적 측면 (조현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교수)
발제 2 커뮤니티 디자인과 디자인 사회 (사토 마사루, 큐슈 예술공과대학 교수)
발제 3 정보와 환경의 시민의식과 디자인 행동 (김찬호, 문화평론가)
발표 1 아! 대한민국 - korea.go.kr (이성혜, teaminterface)
발표 2 정도 600년, 21세기 서울의 현주소 (김경균, 정보공학연구소)

2001년 9월 13일 상상: 무엇을 할 것인가
발제 1 도시환경과 인간조건의 관계동학 (정기용, 건축가)
발제 2 도시에서 광장으로, 공간에서 장소로 (이진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발제 3 도시정책과 제도의 녹색담론 (이창우, 시정개발연구원)
발표 1 공공의 원초적 예의-거리화장실 (허림, seer’s design)
발표 2 대화와 풍경이 있는 거리상점에서 (김대영, system store)
발표 3 시간이 머무는 공간, 정류장 (권영성, Tandem Design Associates)
발표 4 도시의 허파-자투리땅 (조남석, EDI 환경디자인)

글_편집실
 

아우구스토 모렐로 회장

마시마로

타이포잔치 로고

‘디자인교육 2001’ 전시포스터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상’,

[포스트PC 시대의 정보기기 디자인] 안그라픽스

고등부대상_신유정_
아기사랑 큐브

세계원주민 토기전 중, 북미 아코마 푸에블로 토기

세계현대도자전 중, 피터 볼커스
(Peter Voulkos, 미국), 2000년

ADC논문집표지

[디자인, 세상을 비추는 거울] 디자인하우스

대상_ ‘꼬링&커비’ _민행기 외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