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디자인디비], 그 출발의 의미와 미래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자인의 영역이 확대되고 디자이너의 역할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의 명칭도 디자인의 여러 분야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본 진흥원은 디자인 선진국 진입을 위해 ‘월드 디자인 리더’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e-디자인 선도’ ‘글로벌 네트워킹’ ‘봉사하는 디자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10월의 ‘코리아디자인센터’ 개관과 ‘세계산업디자인대회’ 개최 등 국내외적인 큰 변화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디자인] 역시 제호와 내용, 판형 등을 변경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폭넓은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제호를 [디자인디비 designdb]로 바꾸었으며, 내용도 소프트해지고 판형도 시원하게 확대된 모습으로 달라졌습니다.
또한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인 www.designdb.com 과의 연계 운영과 자료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의 잡지로 탄생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디자인디비]가 더욱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잡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디자인 정책과 트렌드, 유익한 정보 등 세세한 변화를 빠짐없이 수록하여 디자이너, 기업체, 학생 모두가 선호하는 잡지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위탁 발간 회사인 (주)안그라픽스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좋은 컨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주셔서 이번 7/8월호로 속간하게 되었음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이 잡지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과 디자인계 모두의 배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글 _ 정경원(한국디자인진흥원장, 디자인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