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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리아 국제포스터 비엔날레 개최
세계 포스터 디자인의 흐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코리아 국제포스터 비엔날레]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11월 20일(수)부터 30일(토)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포스터 비엔날레로 전세계 44개국에서 1,874점이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으로 나누어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Yossi Lemel(이스라엘)의 작품 ‘Israel Palestine 2002’가 선정되었으며 일반부문 금상은 서기흔(한국)의 ‘행간풍경(The type landscape of the real meaning)’이, 학생부문 금상에는 Erich Brechbuhi(스위스)의 ‘Schoner als du(Prettier than you)’가 각각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 종이에 직접 ‘인쇄된 작품’으로 이는 모든 그래픽 디자인의 기본은 ‘프린트’라는 철학에서 나온 원칙이다.
KIDP(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정경원)는 앞으로 코리아 국제포스터 비엔날레를 이미 10여년 넘게 꾸준히 개최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세계 3대 포스터 행사인 바르샤바 국제 포스터비엔날레(폴란드), 부르노 비엔날레(체코), 도야마 트리엔날레(일본)와 비견될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기간: 2002. 11. 20(수)∼30(토)
장소: 코리아디자인센터 전시장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문의: 031 780 2162

직설과 풍자의 전통 ‘영국 정치포스터 30년전’
100여 점이 넘는 영국의 우수한 그래픽디자인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KIDP는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영국의 정치포스터를 주류로 한 다양한 그래픽 작품(포스터, 배지, 전단지, 티셔츠 등)전 ‘직설과 풍자의 전통-영국 정치포스터 30년전(Up Front and Personal - Three Decades of UK Political Graphics)’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11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국제포스터 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한 특별행사로, 영국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국내 디자이너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선진국의 디자인 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30년 동안 발표된 정치,사회적 이슈를 전달하고 풍자한 포스터나 캠페인 선전물, 거리게시판 등 영국 공공(公共) 그래픽 작품 약 100여 점이 선거, 전쟁, 성(性) 등 총 6개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작들은 정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풍자적으로 다루면서도 난해한 메시지를 인상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한 작품들만 선별하여 모은 것이다.
따라서 ‘영국정치포스터 30년전’은 사회 및 정치 포스터가 일상적이지 않은 국내에 신선한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다소 무겁고 심각한 정치 사회문제를 얼마나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지, 그래픽디자인을 통해 무거운 주제가 얼마나 위트 있고 기발하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문화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기간: 2002. 11. 20(수) ∼ 30(토) 9:30∼18:00
장소: 코리아디자인센터 B1 전시장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영국문화원

디자인대학박람회 개최
지난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KIDP가 주최한 [2002 디자인대학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총 52개 대학, 2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80개 부스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는 영국의 노팅엄 대학, 런던 인스티튜트, 호주 퀸스랜드 대학, 일본 치바 대학 등 해외 유명 대학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정경원 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은 디지털시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분야로 우수한 재능을 갖춘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반인들에게는 신세대들의 디자인 작품 세계를, 기업에게는 우수 디자인 인력 확보를, 학생들에게는 취업 기회 제공과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디자인 정보교류장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의 : 031 780 2162

디자인벤처 비즈니스 모델 공모결과 발표
디자인 분야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디자인벤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본격화되고 있다. KIDP는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벤처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에 [디자인벤처비즈니스모델 공모전]을 시행,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사)한국디자인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디자인벤처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은 (주)하모니칼라시스템의 음과 색의 변환기술을 적용한 ‘색체계의 세계 표준화 및 실용화사업’이 수상하였다.금상에는 넥스트리스의 ‘IWID’, 디자인몰의 ‘Innocenture Project’, 이화여대창업실의 ‘스튜디오 間’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이밖에 은상 4점, 동상 2점 등 총 22점이 수상하였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에게는 사업화 추진, 디자인인큐베이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디자인벤처펀드 프로젝트 투자검토,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과 연계된 상품화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문의 : 031 780 2196

‘아이디어에 불을 붙여라(Ignite your Ideas)’,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영화와 예술, 음악과 디자인을 오가며 ‘하이브리드(hybrid: 이종, 혼성물)’란 21세기 새로운 문화 코드를 건드리는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가 11월 29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아트 갤러리에서 ‘The Low Resolution Film Festival’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레스페스트 영화제는 98년부터 ‘RESFEST Digital Festival’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 ‘The Future of Filmmaking(영화제작의 미래)’이란 슬로건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올해의 슬로건은 ‘아이디어에 불을 붙여라’. 압도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의 가능성 앞에서 디지털이 더 이상 혁명이 아닌 도구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뮤직 비디오계의 거장인 크리스 커닝햄의 작품을 선정한 것만으로도 이러한 도발적인 상상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디지털 혁명의 선구자 롭 닐슨을 초청해 회고전 및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모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는 단편들로 구성된 [디자인 세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광고들로 이루어진 [Shots 2002 베스트 콜렉션], 애니메이션, 뮤직 비디도 등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디자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섹션들이 돋보인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수집해서 준비한다면 다양한 디지털 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한국 순회에서 특별히 강화된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간: 11월 29일(금) ~ 12월 5일(목)
장소: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주최: 레스페스트 코리아 http://www.resfest.co.kr
문의:02 3275 3747

한샘 DBEW 국제디자인공모전 발표
올해로 2회를 맞는 한샘 DBEW 국제디자인공모전 결과가 발표되었다.
‘맞벌이 한 자녀 가정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 하에 건축/인테리어/가구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 이번 행사는 국제디자인공모전이란 이름에 걸맞게 전세계 48개국에서 총 520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현역 디자이너들의 참여가 높아 작품의 완성도 또한 높았다는 평가이다.
그랑프리는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루시아르디와 리카르도 비안치니가 출품한 ‘The Nest House’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알렉산드로 멘디니 씨는 “유토피아적인 미래의 트렌드와 함께 현실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의 작품수준을 말해주듯 대상 선정 후 치열한 경합을 벌인 세 개의 작품이 모두 금상으로 선정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의 경향을 디자인 컨셉에 따라 크게 둘로 나눠본다면 첫째는 개념적이고 선언적인 디자인 언어를 통해 주어진 문제를 넘어서 버리는 디자인과 둘째는 현실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움직이는 벽, 지하의 컨테이너 박스 등 주거공간에 있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One Child Family’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들 수상작품은 인터넷(www.hanssemcompe.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02 590 3472 http://www.hanssemcom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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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 향연, 2002 파리 국제섬유박람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유행의 새로운 흐름을 감지하고 세계 패션의 방향을 주도해온 ‘프리미어 비전(Premiere Vision)’이 ‘섬유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파리 Norde-Villepinte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최대의 국제섬유박람회인 프리미어 비전(Premiere Vision)과 인디고(Indigo)전시회는 유행의 산실인 파리에서 해마다 년2회 춘하,추동 두 시즌으로 함께 개최되며, 유럽, 아시아,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20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80개가 넘는 나라의 8,000여 명 방문객들이 모여 트랜드 및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이다.
또한 디자이너, 컴퓨터그래픽, 스튜디오, 워크샵, 스타일리스트, 장식예술학교들뿐 아니라, 패션관련 전문업체, 섬유 생산업체, 방직업체의 직조가, 공예가, 프린터 디자이너, 바이어, 스타일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거대한 판매 시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 전시는 1973년 리옹에 있던 15명의 직조업자로부터 시작되어 30여 년의 섬유역사를 고스란히 기록해왔으며, 매 전시회마다 새로운 소재와 칼라 감각으로 섬유,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곤 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1,200개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섬유업체가 참가하여 새로운 디자인과 업체별 콜렉션 및 트랜드 정보를 공유하였다.

한국에서는 청강대 표면장식디자인과가 프랑스 뒤빼레 국립응용미술대학, 영국 리버풀 디자인대학, 스위스 노스브룩 대학 등 세계적인 미술대학들과 같이 학교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였다.
이는 주로 국내와 미주를 대상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한국실정에 비추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이례적인 시도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기성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물론, 다른 나라 학생들의 작품과 비교해보고,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국제트렌드, 시장정보 및 신소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새로운 시각으로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프리미어 비전 전시회는 이번에도 역시 새로운 유행을 한 발자국 살짝 앞서 나아갔다.
행사장은 기존의 관례와 전통, 유행을 깨트리는 혁신성, 현실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욕망, 상상의 세계로 여행하고자 하는 갈망과 이상향에 대한 동경이 동시에 분출되며 상반된 두 세계의 혼합을 표출하는 열정적이고 예술적인 문화의 장이었다.
즉, 피부로 뚜렷이 감지되는 ‘구체성’의 힘, 만져도 느껴지지 않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촉, 이 두 세계가 공존하여 이루어내는 미술적인 조화가 행사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이러한 활력과 흥분감을 통해 창작을 도모하고, 계절의 이변을 꿈꾸면서, 암암리에 배어있는 타성과 평범함, 상투적인 관례를 깨트리는 데 과감성을 보여 주었으며, 이런 의식의 변화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케 하고 그 속에 상품의 이미지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파리 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 청강대 표면장식디자인과 및 박람회장 내 부스

2002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2002 레스페스트 영화제 포스터

한샘 DBEW 국제디자인공모전
대상. / Federica Lusiardi, Riccardo Bianchini / 이탈리아.

금상. / Adam Russelli. / 오스트레일리아

금상. / Greg Biancardi. / 미국.

금상. / Roberto Requejo. / 미국.

제1회 코리아 국제포스터 비엔날레 수상작

Israel Palestine 2002.
Yossi Lemel.
대상. 이스라엘.

행간풍경.
서기흔.
금상/일반. 한국.

Schoner als du.
금상/학생

Inter-cross creative center.
은상/일반.

Make love no war.
은상/일반.

영국 정치포스터 30년전 출품작
Dumb animals.
Lynx 포스터 캠페인.

Children at war.
Lippa Pearce.

Time for peace, time to go.
Bill Rolston.

(주)하모니칼라시스템
‘색체계의 세계 표준화 및 실용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