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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디자인,포장>이란 제호로 출발하여 디자인과 포장산업의 진흥, 수출지원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산업디자인>이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30년 한국 디자인 진흥 역사의 발자취 속에 진흥 활동의 노력을 담아온 그동안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디자인계와 학계, 산업계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인간의 감성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다양한 정보를 디자인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수요자, 경영자 등이 쉽게 공감하도록 정보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디자인>이 새롭게 추구하는 목표는 다음의 네 가지입니다.
첫째, 국가 디자인 진흥 정책의 리딩 채널로서의 역할 수행입니다.
그동안 일방적인 정보전달 기능만을 수행하였으나 앞으로는 민간분야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교감활동이 보다 활발해지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둘째, 기존의 민간 부문에서 강력히 요구해온 디자인 경영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경영 및 디자인 개발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정보를 분석, 전달해 줌으로써 균형 있는 디자인 진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계층에 대한 차별화 된 정보전달입니다.
경영자와 전문 디자이너, 일반 수요자 등의 연결고리가 되어 줌으로써 실제 경영활동에서 느끼는 각 계층의 입장 차이를 줄여나가고 각종 문제점들을 풀어나가겠습니다.
또한 일반 수요자에 대한 해설 정보를 늘림으로써 이해와 감각의 폭을 넓혀주고, 이로 인해 디자인에 대한 매력을 마음껏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디자이너들에게는 고객의 요구를 들을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지식기반 산업으로서의 디자인의 역할 강화입니다.
다가오는 2000년과 2001년, 우리 나라는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icograda)와 세계디자인총회(ICSID)를 개최합니다. 한국 디자인계가 제시한 주제는 ‘어울림(oullim)’입니다.
동양의 전통사상인 어울림을 통해 동,서 화합을 꾀하고 우리의 인간 존중 사상이 세계 디자인계의 흐름을 이끄는 새로운 모습으로 제시되어질 것입니다. <산업디자인>은 어울림 디자인을 하나의 개체로서의 디자인이 아닌 현장(context)을 고려한 21세기 인간존중의 감성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전파하여 세계 모두가 공감하도록 다양한 기획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요구를 제대로 담아내고자 많은 고심과 토론, 의견수렴의 단계를 거쳐 디자인 서적 출판 전문가에게로 기획, 취재에서부터 인쇄에 이르기까지 <산업 디자인> 발행을 위탁하게 되었습니다.
글_이순인(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진흥본부 산업디자인담당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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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인
1950년 생.
홍익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1972)
미국 프랫대학 대학원 공업디자인 전공(1980∼1981).
LG전자(주) 디자인종합연구소 디자이너(1975∼1994).
LG전자(주) 유럽디자인연구소(더블린 소재) 소장(1990∼1994).
LG전자(주) 디자인종합연구소장 이사(1994∼1995).
1995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진흥본부 산업디자인담당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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