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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대를 이끌어갈 디자인 조기교육 6

생활속에서 디자인 이념을 배워가는 핀란드의 일상교육

창의성 교육이란 궁극적으로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방법과 관점을 통해 새롭고 가치 있는 사고력과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1995년부터 교육 방식이 교과서 중심에서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중심으로 바뀌면서 교과 과정도 그 학교의 실정에 알맞게 구성하고, 선택하는 특성화 지원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창의성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평가해야 하는가에 대한 안목과 실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생각의 유연성과 독창성인데, 이는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변형시키며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다.
그러므로 기존의 권위적이며 수동적인 교육적 환경 내지 풍토가 다음과 같이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첫째, 각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은 학습자 중심, 수업 중심, 인간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교실에서는 우선 생각의 자유, 느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분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
둘째, 학교 수업도 학생들 각각에 맞게 개별화 학습을 통해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교사 스스로도 창의적인 교사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교육 당국에서도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연수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핀란드의 다양한 교육 제도

“핀란드 교육 정책의 중요한 목적은 국민들의 수준을 전체적으로 높이는 것이며,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거주지와 경제적인 상황에 상관없이) 그들의 능력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리이따 삐리(Riitta Piri, 교육부 근무, EU 가입국들과의 교육 협의 업무를 맡고 있음) 씨는 말한다.
그는 올해 환갑을 맞이했으며 내년 봄에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느낀 자신의 경험과 관련된 박사학위 논문을 끝내고 대학으로 옮겨 몇 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후 정년을 맞을 계획이다.
그는 “창의성이란 지극히 평범한 상식이 통용되고, 인정받는 사회에서 시작되며, 발전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가정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사회에서는 이를 적용시킬 수 있는 문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구 520만 명의 핀란드의 교육제도는 6세까지는 유치원 교육, 9년간의 의무교육인 기본 교육(초등학교와 중학교), 중등교육(고등학교 및 직업학교), 고등교육(대학 및 기술대학 이상)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학생의 여건에 따라 특수교육반, 병원 학교, 개인 학교 또는 집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유치원 교육은 취학을 앞둔 학생의 약 50% 정도가 받고 있으며, 7세부터 시작하는 초등교육은 매년 약 6만 5천명이 입학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전국에 약 3,700개가 있으며, 이중 60%는 교사가 1∼3명인 작은 학교들이다. 이는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기본교육과 중등교육의 수업 일수는 연중 190일간이며, 8월 중순에 새 학년이 시작하여 6월 첫 주에 끝난다.
대체로 8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의 수업기간은 2주기로, 1월 초부터 6월 초까지는 3주기로 나눠 각 주기마다 새로운 시간표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모든 학교는 45분 수업에 15분간 휴식을 갖는다.
직업교육에는 25개의 직업 과정이 있으며, 선택하는 과정에 따라 2∼3년간 교육이 실시되며 적성, 기술 테스트에 의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 자격증은 직장을 구하는데 가장 필요한 수단이다.
전공에 따라 3∼4년간 수업을 하는 기술대학은 총 28개 정도가 있으며, 대학입시 시험이나 직업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어야만 입학할 수 있다. 일반 대학교는 3∼6년간 수업을 하며 총 20곳이 있다.


기본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하는 창의성

창의성을 중시 여기는 핀란드의 일상교육은 기본 교육과정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는데, 미술과 관련하여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본다. 헬싱키 시에 위치한 께이누띠에 초등학교(Keinutie ala-asten koulu)의 교장 야아꼬 윤낄라(Jaakko Junkkila)는 각 학년 교사들과 협의하여 만든 학교 교육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께이누띠에 초등학교는 국어(핀란드어와 스웨덴어), 제1외국어(영어), 제2외국어(독어, 불어, 러시아어 중 한 과목 선택) 중 국어와 제2외국어, 수리, 예술 과목에 시간을 더 배정하였다.
이는 학부모의 의견 조사와 연구를 통한 것이다. 학생들의 이해력 증진을 위해서 좌측 뇌의 발달을 위해 논리와 언어 과목의 시간을 늘렸고, 감각과 창의성을 대표하는 우측 뇌의 발달을 위해 예술 과목 시간을 더 배려했다.

교육부 기준, 주당 최소 44시간, 6년간 1,672시간이라는 예술과목 시간은 학교행사 등 특별한 활동을 포함한 시간이다. 기본 교육과정에서 예술 과목에는 교과서 없이 교사의 계획과 교안으로 진행되며 실기 위주다. 음악 과목은 대체로 자유롭게 연주하고 싶은 악기를 다루며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실과 과목은 나무겚釜겾灣뵀맛 등의 재료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다루는 기법 등을 배우는데, 공예 과목이라고도 한다. 무엇보다도 이 과목을 통해서 어릴 때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만드는 습관을 키우며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계없이 성인이 된 후에도 창의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학교 교육 과정이 새로 결정할 때나 학기 초가 되면 학년별로 학부모회를 갖는다. 학부모 회의에서는 교장이 직접 선생님 소개와 함께 새롭게 공부하게 될 교과목과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학부모들 또한 자녀가 배우게 될 내용에 대해 교사들에게 질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미술을 배우는 목적은 보고, 표현하며,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자신이 그리고 만들어 봄으로써 다른 학생들이 표현한 것도 판단할 수 있다. 미술을 포함한 예술의 여러 분야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실기를 통해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과를 가르치는 목적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 있다. 그리고 배운 기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 개발함으로써 창의력을 배양하고 작품이 완성된 후 평가를 통해서 성취감을 얻게 하고,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을 병행하여 가르치는 것은 서로 비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한다.
실과 과목은 텍스타일과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1∼4학년 때는 교육부 지침에 따른 내용을 배우고(5∼6학년 때는 2년간 배우게 되는데 때때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기술을, 여학생들은 텍스타일을 선택하고 있으며 중학교 과정인 7∼9학년까지 계속 배우게 된다.


생활과 밀접한 미술교육

메이라흐띠 초등학교(Meilahti koulu) 2학년 미술 수업 시간의 예를 들어보자. ‘신발 만들기’ 시간에 교사는 우선, 다음과 같은 화두를 던진다.
“하나의 신발에서 느끼는 생각은 매우 근사하다. 여러분의 잃어버린 무엇이 될 수도 있겠고, 그것을 간절히 찾아내야 하는 무엇이기도 하다. 여러분의 신발에는 개인적인 메시지가 있다. 단순히 신발이기보다 신발의 형태를 가진 꿈이라고 볼 수 있다.
유리 구두를 잃어버린 신데렐라는 왕자와 결혼하였다.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 어떤 신발을 디자인하겠는가?”

이후 학생들은 교사가 제공하는 신발의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만들어진 창작품의 사진을 보면서 작업한다.
학생들은 먼저 컬러펜으로 그들의 신발을 디자인한다. 그 다음 각자 발의 모형을 석고로 떠서 신발의 기본틀을 만든다.
틀이 다 마르면 아교로 천 조각들을 풀로 붙여 신발의 모양을 만든다. 모양이 완성된 후에 표면을 색칠하여 장식과 형태를 마감한다.
신발들은 매우 독특하고 학생들이 제 각기 붙인 이름으로 환상적으로 완성된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신발에 대해 사진을 보고 이야기하면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문제를 제시한다. 학생들이 문제를 파악한 후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면서 작업의 순서를 파악하고 완성 후에는 작품을 전시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 평가하게 한다.
학생들에게 한 짝의 신발만 만들게 하는 것은 그들의 창조성을 고취하기 위해서이다. 8세의 어린이에게 두 짝을 다 만들게 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속박하게 되면 그들의 창조성을 억누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짝의 신발은 더욱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소재가 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실용적이지 못한 것들은 흥미 있는 질문들과 상상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창의성 교육의 또 다른 사례로 헬싱긴 위흐떼이스뤼세오 중학교(Helsingin Yhteislyseo)의 실과 과목인 텍스타일 수업이 있다.
이 학교는 한 반에 25명 정도의 남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을 위해 다니는 일반 고등학교를 같이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미 초등학교 때 300시간이 넘는 실과 수업을 받으면서 기초훈련이 되어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에서는 3년 동안 약 120시간 동안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의류, 가방 등 실질적인 과제물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 지침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해 디자인한 다음, 천을 선택하고 패턴을 골라 재단해 만들게 된다.

한 학기 동안 1주일에 3시간 진행되는 수업에는 각자 작업할 수 있도록 재봉틀이 주어지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즉, 만든 제품 수와 학업 점수와는 상관이 없으며, 적게는 1∼2개에서 많으면 4개 이상 만들기도 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디자인에 따라 패턴 고르는 것과 작업하는 데의 문제점 등을 조언해 주면서 각기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 그리고 흥미에 따라 가르치는 방법과 평가를 차별화 한다.

실과 시간 외에 가사 시간 역시 중학교 3년간 120시간의 실습을 통해 남녀 학생 모두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실습하게 되는데 옷 세탁하는 법, 영양 관리와 요리하는 법, 테이블 매너, 식기 세척기 사용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요리 시간에는 고기를 칼로 써는 방법부터 요리시 주의사항까지 배운다. 음식을 각자 만들거나 팀별로 만들어 서로 시식하면서 비교 평가한다. 이것이 창의성을 중시 여기는 핀란드의 일상 교육이다.

께이누띠에 초등학교 미술교육 일정표(숫자는 학년)
세부내용   1 2 3 4 5 6
드로잉 점, 선, 면
색조, 빛과 그림자, 글자 쓰기
시점에 따른 비례와 공간 비례
각종 연필(H~B), 색연필, 색분필 사용하기
목탄, 흑연필 사용하기
드로잉 잉크 사용하기

 
 

 
 

 
 

 
 


 


 


 


 


 


 





그래픽 밑그림 그리기, 도장 만들어 찍어보기
다양한 재료로 모자이크 만들기
인쇄체 연습과 인쇄하기
판화


 
 


 
 



 



 



 



색칠하기 무채색, 색의 단계, 차고 따뜻한 느낌 색
3원색, 색상과 명암, 수채화
보색과 계통색 칠하는 방법과 순서
물감, 불투명 칼라, 순색
붓터치 기법

 
 


 
 



 



 



 





콜라주 콜라주 기법
모델링과 구조 점토 다루기, 점토 분할하기와 붙이기
흙을 말거나 판으로 떠보기, 색칠하기
유리 액자 만들기
자연 소재, 종이, 왁스로 모델링 만들기
재활용 재료(우유 팩, 신문지 등) 사용하기
철사, 철망 등과 석고로 혼합 작업하기

 
 

 
 

 
 

 
 


 


 


 


 





 





커뮤니케이션 그림, 대중매체를 통한 그림 이해하기
TV, 사진, 연속 사진의 초점 배우기
비디오, 필름 작업, 컴퓨터 그래픽 제작

 
 

 
 


 


 


 



 

방학을 이용한 현대예술 체험

핀란드미술교사협회에서 93년째 발간되고 있는 <스튈루스(Stylus)> 잡지는 핀란드 학교 미술 교육의 산증인이다.
미술 교사이자 이 잡지에 평론을 싣고 있는 릿따 헤이끼넨(Ritta Heikkinen)을 통해서 학교 외에서 진행하는 창의성 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는 1996∼1997년도에 교육부의 지원으로 2년에 걸쳐 실시된 트라체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숨쉴 수 있는 구멍’이라는 의미의 이 프로젝트는 핀란드와 리투아니아 중고등 학생들간의 현대 미술과 교육에 대한 서로의 인식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마련했다.

헬싱키의 끼첸(Kitchenia)갤러리에서 만난 두 나라의 청소년들은 3주 동안 ‘아이덴티티, 사람, 자연’이라는 주제로 초빙된 예술가들과 함께 세미나, 음악, 율동, 놀이, 도자기 워크숍 등을 통해 현대 예술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방학 때를 이용해 핀란드, 리투아니아, 영국, 러시아에서 계속된 이 프로젝트는 1997년 2월 헬싱키에서 코르퍼스(Corpus)라는 의미 그대로 신체를 이용한 4개의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그중 핀란드 학생 요한 라이하(Johan Raiha)의 행위 미술을 소개한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그는 청소년 시기의 감수성으로 ‘플라스틱 죄수(The Plastic Prisoner)’를 자신의 몸으로 표현했다.
먼저 그는 죄수복을 만들었으며, 머리를 죄수복과 같은 모양의 열 십자형의 무늬로 깎고 시내 중심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한시간 동안 말없이 서 있음으로 자신의 작품 개념을 전달했다.

“나는 구속된 죄수를 생각해 본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생활, 삶에 있어서 죄수이다. 가끔 나는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도록 무력하고 내 생각이 아무런 가치가 없음을 느낀다.
생활 속의 광고들과 여론들이 어떻게 나에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나는 볼 수 있다. 나는 자주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요한 라이하가 표현하고자 했던 개념이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도록 키워야

1997년도 9월 2일자 미국 L.A.타임지 논평란에 실렸던 미시간 주립대학 생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루트 베른스테인(Robert Root-Bernstein)의 ‘절뚝거리는 예술, 우리 미래의 한계’라는 제목의 글을 상기해 본다.
“어린이에게는 창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미래에 이것 없이는 발명이나 과학, 그리고 우리의 즐거움도 덜할 것이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과학자의 입장에서 창의적인 예술 교육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가 절뚝거릴 것이라는 요지이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예술을 과소 평가한다. 교과과정의 요점을 검증하고 이와 관련하여 예산 심사나 회의에서 논쟁이 일어나면 예술부문을 삭제해 버린다. 그러나 이것은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실험하는 과학자나 기술자는 논리적, 객관적 언어나 수학보다도 미술교육이 더 많이 필요하다. 과학자나 기술자는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것에서 그들이 마음 속의 것을 시각화하는 것을 관찰하고 배워야 한다.
과학자는 연구 결과를 그래프의 모양, 형태, 청사진 등 가시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전달해야 한다. 이것은 디자인의 문제로 미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요구하고 언어의 명쾌함, 정신적 사고의 방법, 3차원 이미지의 표현 같은 요소가 요구되는 것이다.
IQ, 성적 등 표준화된 수치보다도 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은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을 예언한다. 각기 분야에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은 흔히 미술, 음악, 사진 등 예술적인 분야에서 강한 능력과 심미안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노벨 수상자나 국가의 과학협회 회원들은 예외 없이 미술과 음악을 옹호한다. 이들은 정신적 사고의 방법, 입체적 이미지의 표현 같은 요소를 예술과 관련하여 활용했다.
예술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을 가져온다.”라며 논평의 결론으로 “과학자인 우리가 구상과 발명의 근원에 접근하기 위해서 수액을 짜내듯, 예술의 목적을 위해 예술을 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예술은 과학과 기술의 근원이어서 현대의 기술은 예술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맺고 있다. 창의성 교육은 예술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걸쳐 필요한 것이다. 그의 논평은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20세기를 지나오면서 창의적인 경쟁 사회를 갖춘 국가와 그렇지 못했던 국가의 결말에 대해서 알고 있다. 우리는 20세기의 절반이 지나고 난 뒤에야 산업시대를 열었고, 금융시대에 맞는 힘을 갖추기도 전에 어려움을 당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벌써 시작된 정보화시대는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고, 이미 창의성 교육의 힘을 축적한 국가에서는 시대의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 교육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학생과 정답을 구하는 학생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함과 동시에 “학교에서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흥을 가지고 토론할 때”라고 답하고 싶다.
덧붙여 현재의 교육 여건에서라도 초, 중, 고생들의 예술 과목은 점수로 평가하지 말고 교사의 지도 아래 자유롭게 음악과 미술을 즐길 줄 아는 학생으로 교육하는 것이 창의성 배양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안한다.



 

참고자료
◎ 교육월보, 교육부,1997년 9월호.
◎ Comprehensive School in Finland, National Board of Education, Finland 1998
◎ Upper secondary School in Finland, National Board of Education, Finland 1998
◎ Education & Research 2000,Ministry of Education, Finland 1996
◎ House of the Arts 1987~1997, City of Helsinki 1997
◎ 1001 Paperia, Ritta Heikkinen & Erja Mehto, Network 1001, INSEA Finland 1995
◎ Los Angeles Times Commentary 2.9.1997


 

글_최민철(핀란드 통신원)



미술교육 개념도



입안의 모습.
반타 꾸바마따이데 예술학교.
Vantaan kuvataide koulu 3학년.
6명의 미술과제



명함만들기.
헬싱긴 위흐떼이스뤼세오 중학교
Helsingin Yhteislyseo 7학년.
컴퓨터디자인.



티셔츠 이미지 만들기.
헬싱긴 위흐떼이스뤼세오 중학교
Helsingin Yhteislyseo 7학년.
컴퓨터디자인 기초과제



잡지만들기.
표지부터 원고내용까지
헬싱긴 위흐떼이스뤼세오 중학교
Helsingin Yhteislyseo 9학년.
컴퓨터디자인 과제



석고로 신발의 기본 원형 만들어서 색칠하고 완성하기.
메이라흐띠 초등학교
Meilahti koulu 2학년 미술과제.



'플라스틱 죄수'
The plastic prisoner.
요한 라이하 Johan Raiha.
(사진:Juho Nurmi)



신발스케치.
메이라흐띠 초등학교
Meilahti koulu.
2학년 미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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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밀레니엄 시대를 이끌어갈 디자인 조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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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웹진 '산업디자인'은
한국디자인포장센터에서 발간하던 격월간 잡지로 1970년 11월 '디자인·포장' 창간호가 1983년 2월까지 발행되고, 1983년 4월(no.67)부터 '산업디자인'으로 명칭변경되어 발간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1/2월호(no.174)를 마지막으로 산업디자인지는 폐간되었으며, 2001년 7/8월(vol.175)부터 현재까지 designdb라는 이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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