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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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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디자인 어워드 2000 수상자 발표

우리 나라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이너에 의해 개발되는 수준높은 프로젝트,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경영인과 제작기술인, 그리고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과 학술 분야 등이 다방면에 걸쳐 함께 발전해야 한다.
지난 12월 4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밀레니엄 디자인 어워드 2000’은 한 해 동안을 빛낸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와 인물을 선정하고 독려하기 위해 IDAS Korea(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 총동창회, 회장 장대환)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여 새로 제정한 상이다.
총 8개 부문에서 이루어진 이번 상의 후보는 1년 동안 월간 디자인에 실린 주요 디자이너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산업에 기여한 정도’와 ‘창조성’ ‘혁신성’ 등의 심사기준을 토대로 월간 디자인 웹사이트(www.design.co.kr)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IDAS Korea 회원들의 이메일 투표 등을 최종 집계한 결과다.
디자이너, 디자인 경영인, 영 디자이너, 제작기술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프로젝트, 제품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프로젝트, 교육상, 학술상 등 8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아래 표 참조)

밀레니엄 디자인 어워드 2000 수상자들
부문 수상자
올해의 디자이너 김현(디자인파크 대표)
올해의 디자인 경영인 구자홍(LG저자 부회장)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 한병혁(모토디자인 디자인 디렉터)
올해의 제작기술인 기흥성((주)기흥성 대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사계절출판사의 <한국생활사박물관>
디자인_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제품 및 공간 디자인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퍼시스의 <프레고>
디자인_일룸연구소
올해의 디자인 교육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만화영상과과정
지도교수_박세형
올해의 디자인 학술상 <한국디자인 사료의 DB화에 환한 연구>
총괄책임자_박암종, 발행_산업자원부


행사장 전경 올해의 디자이너상
김현(디자인파크 대표).
올해의 제작기술인상
기흥성(기흥성 대표).
올해의 디자인경영인상
구자홍(LG전자 부회장).
올해의 학술상
박암종(동서울대학) 교수
         
 
밀레니엄 디자인 상패 디자인파크 프로젝트 모토디자인 프로젝트 (주)기흥성 프로젝트  

 

Holiday. Everyday...and more 전
12월 9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현대에서 ‘Holiday. Everyday...and more’전이 열렸다. 전시된 작품들은 예술을 일상용품으로 응용한 작품들로서 생활과 예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우리의 생활 속으로 스며든 미술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현대와 미술전문 경영회사로 새롭게 시작한 두아트(do Art)가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고, 노아(Noah), 밀리미터밀리그램(mmmg)이 소품들을 준비했다.
노아와 밀리미터밀리그램은 미술을 전공한 젊은이들이 모여 만든 디자인 전문 회사들이다.

 

프록디자인
독일경제전문지 <브란트 아인스>에 소개

독일 경제전문지인 <브란트 아인스(brand eins)>1)는 최근호(2000년 12월호)에서 프록베르크의 대표인 에슬링거가 미래형 디자인 매니지먼트의 핵심은 소비자들 개인의 취향과 상이함에 맞추어가는 대량생산, 즉 대량개인맞춤2)(mass customization)에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한 BtoB(Business to Business) 포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슬링거는 미국의 경제상담자인 조셉 파인(Joseph Pine)에 의해 체계화된 개념인 대량개인맞춤의 개념을 도입, 제조업자와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바닥이 나 무엇이든 서로 비슷비슷해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제품 디자인이 살아남는 길은 스마트 경영이나 아웃소싱 같은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 보완 등으로 점점 높아만 가는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의 발 사이즈에 맞추어 제작되는 나이키 운동화나 스와치 시계, 아이맥 시리즈, 개별 포장이 되는 리터-스포트 초콜렛(www.caliebe.de) 등과 같이 이러한 개념이 적용된 제품들이 이미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다양한 요구에 탄력성 있게 대응하고, 대량생산 시설을 경제적으로 운영할 소프트웨어도 개발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여 최근 프록디자인3) 사무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i2 테크놀로지(i2 Technologies)와 함께 프록베르크 닷 컴(frogwerk.com)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디어 찾기에서부터 디자인, 구조에 대한 특허신청, 금형 제작, 생산 그리고 이 커머스 전략(eCommerce Strategy), 즉 생산의 전 과정을 통합하는 B to B 포털을 개발중이다.
프록디자인은 이 ‘프록베르크 닷 컴’이 완성되면, 20년 전 애플 IIC가 컴퓨터와 인간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왔던 것처럼 현재 사용되는 생산과정에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이디어 제공자와 엔지니어, 마케팅 담당자, 영업부, 소비자들이 동시간대에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의 생산은 이러한 각 분야별 노하우와 예측을 바탕으로 충분한 소비자 층과 이에 대한 적정한 가격이 형성된 뒤에 작업에 들어가게 되므로 모처럼 개발된 아이디어와 디자인 작업들이 실제 생산으로 연결되지 않고 자료로만 저장되거나 불필요한 생산 및 재고품 문제 등을 막을 수 있는 이점을 지닌다는 것이다.
프록 디자인의 이러한 긍정적인 미래 이상에 대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제품 개발 및 생산 과정에 참여하기보다는 이제까지 익숙해진, 주어진 제품을 단지 ‘구입’하는 수동적인 역할에 계속 머물기를 원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프록디자인 에스링거 대표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디자인 리터러시(design literacy)’를 적극적으로 살려나가기를 원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현재의 경직된 브랜드 대신 ‘커뮤니티 브랜드(community brand)’가 등장하게 되고, ‘소비’가 아니라 ‘참여’로 제품과 사용자들의 관계가 달라지는 ‘디지털 다위니즘(Digital Darwinism)’ 시대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리/ 박소영(독일 보쿰대학 미술사 전공)


1) <브란트 아인스(brand eins)>
경제전문 월간지인 <브란트 아인스>는 가브리엘레 피셔(Gabriele Fischer, 현재 브란트 아인스 편집장)의 새로운 스타일의 경제잡지 기획안에 따라 1999년 9월 창간된 경제전문지로 기존의 다른 경제전문지와는 달리 증권이나 주가지수 같은 지루한 내용은 배제하고 경제 뿐만 아니라 경제계에 관계있는 정치, 문화 분야에서 대두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의 밀도있는 인터뷰 기사는 다른 잡지들이 소화하지 못하는 뒷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고, 독일의 유명 디자이너인 마이크 메이레(Mike Meire)가 아트 디렉터로 일하고 있어 디자인 잡지들을 능가하는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작년과 올해 NRW 디자인센터 주최의 독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 독일 ADC 클럽 편집부분 금상 등을 수상하여 경제인 외 디자이너들을 새로운 독자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창간된지 2년도 되지 않아 발행부수를 배로 늘려, 현재 매달 4만 부를 발행하는 브란트 아인스의 독자층은 주로 30-40대의 광고, 미디어, PR, 컨설팅, 서비스업, IT 기술, 디자인, 건축, 매니지먼트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남성들로, 이중 절반 이상이 월 소득액 250만 원 이상의 수입을 가지며 디자인이 뛰어나거나 기능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독자 설문조사에서 밝히고 있다.
http://www.brandeins.net

2) 대량개인맞춤(mass customization)
서로 반대되는 뜻을 담고 있는 대량생산이라는 매스프로덕션(mass production)과 개별맞춤이라는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을 합하여 만든 단어로 1987년 스텐리 데이비스(Stanley Davis)가 그의 책 에서 점점 소비자 체형에 맞추어 개인화 되어가는 의류산업의 현상을 지적하면서 사용한 개념에서 출발하였다.
이 개념은 1993년 MIT 공대의 조셉 파인(Joseph Pine)이 경제학 연구 주제로 다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마케팅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주문형 대량생산, 다품종 대량생산, 대량개인맞춤 등의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3) 프록디자인(Frogdesign)     www.frogdesign.com
콘소어(Consor), SAP, 루프트한자(Lufthansa), 델(Dell), 소니 트리니톤 시리즈 등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프록디자인(Frogdesign)은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프록디자인 사(Frog Design GmbH)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하는 프록베르크(Frog Werk Inc.)에 330여 명의 인원이 일하고 있는 대형 디자인 회사이다.
프록디자인(Frog Design)의 설립자인 하트무트 에슬링거(Hartmut Esslinger)는 1980년대에 애플 IIC 컴퓨터를 디자인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대형 연구소에서나 사용하는 ‘커다란 계산기’로 인식되던 ‘컴퓨터’라는 기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현재의 개인용 컴퓨터(PC)로 바꾸는데 첫 걸음이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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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db 2001년 1 2월호 (174호) 첫페이지로 가기
이슈:디자인경영,생존을 위한 미래의 준비
기업경쟁력, 디자인 경영에 달려있다.
케이스 스터디
일룸 / 삼성전자 / 지엔코
FID / LG전자 / 약국의 디자인
디자인 매니저 인터뷰
한국도자기 김성수 대표
LG전자 김철호 부사장
동아연필 김충경 대표
애경산업 안용찬 대표
삼성전자 정국현 상무
진단과 제언
소니다움의 경영으로 성공한 바이오의 신화
영국 디자인카운슬이 선정한 밀레니엄 프로덕트, 그 이후
SBS 다큐멘터리 제작후기
'21세기 생존전략-디자인'
디자인정책
2001년 디자인정책,브랜드 강국을 꿈꾼다.
디자인디비 닷컴 프로젝트
포럼
한중일 전자산업 협력방안
중소기업 신제품디자인개발의 전략적 역할
특집 : 디자인 경영 교육
디자인 경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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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디자인경영협회 / 미국기업디자인재단
디자인 대학에서의 디자인 경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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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브루넬대학 나오미 고닉 교수
미국 프랫인스티튜트 디자인 경영 프로그램
인터뷰:프랫 인스티튜트 빌 슈로더 교수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디자인 경영과정
영국, 경영대학에서의 디자인 경영교육
웨스트 민스터 대학 / 센트럴 잉글랜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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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3개 대학
한국 산업정책연구원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디자인 소식
KIDP 소식 / 이벤트 / school / 기타


잡지/웹진 '산업디자인'은
한국디자인포장센터에서 발간하던 격월간 잡지로 1970년 11월 '디자인·포장' 창간호가 1983년 2월까지 발행되고, 1983년 4월(no.67)부터 '산업디자인'으로 명칭변경되어 발간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1/2월호(no.174)를 마지막으로 산업디자인지는 폐간되었으며, 2001년 7/8월(vol.175)부터 현재까지 designdb라는 이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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