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산업디자인 잡지 > 167호

인터넷 디자인 탐험

메이드 인 지구

지난 10여 년간 연말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올해의 10대 뉴스’를 신문지상을 통해 읽으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해 왔다면, 올해는 1년 단위를 넘어서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는 ‘20세기의 100대 뉴스’를 여러 매체를 통해서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는 대중적인 관심사인 영화, 소설, 음반, 태풍, 각종 운동경기 등을 주제로 20세기 최고 시리즈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디자인계에서 더 이상 연말마다 혹은 세기말마다 존재해온 진부한 풍경이 아니다.
디자인은 제품은 물론 ‘경험’을 디자인하는 활동이라는 논제에 귀기울이기 시작했다면 20세기 지구의 산업문명이 낳은 유형 및 무형의 산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검토할 필요성에 수긍할 것이다.
그래서 현재 인터넷에서는 페더슨(B. M. Pederson)이라는 저자가 <금세기 최고 제품 100개>라는 제목의 책을 왓슨 겁틸(Watson-Guptill) 출판사에서 출간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할 수는 있어도 20세기 최고 디자인 혹은 최고 디자이너를 정해진 수의 범위 안에서 선정한다는 정보를 접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디자인에 있어서 ‘최고’라는 단어는 훌륭한 디자인이나 디자이너를 수식하는 형용사로서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최고의 평가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상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살펴보는 최고 및 최악의 디자인(제품, 아이디어, 발명)은 20세기 지구, 산업문명의 틀 안에서 생산해온 우리 모두의 산물로 남는다. 그나마 비 영어권 지역의 문화, 산업, 그리고 디자인 정보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남겨진 채로 말이다.


디자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유수의 시사 주간지 <타임>

디자인이 한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현상을 <타임>이나 <뉴스위크>와 같은 미국의 시사주간지들이 반영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타임>은 1996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결산하여 연말 특집으로 다루는 기사에서 ‘올해의 최고 제품’이란 제목을 ‘올해의 최고 디자인’으로 바꾸어 달기 시작했고, <뉴스위크>도 최근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는 디자인상 (IDEA; 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을 매년 5월 말 특별 기획으로 다루기 시작하였다.

<타임>의 웹사이트는 과월호에 실렸던 ‘올해의 최고 디자인’을 아카이브로 저장해 놓았다. 사진자료는 풍부하지 않지만 인쇄매체에서 읽을 수 있었던 단평이 그대로 실려 있어 지난 몇 년간의 디자인 경향을 되짚어보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준다.
1994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10개의 제품 중 어떤 것들은 지구를 한바퀴 돌며 소개된 뒤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그와 유사한 제품의 확산에 기여했던 한편, 어떤 제품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에 밀려난 것도 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인터넷 브라우저 넷스케이프(Netscape)와 코카콜라의 과일음료 후르토피아(Frutopia)가 있고, 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이제 이동전화에 밀려난 세이코(Seiko)의 삐삐겸용 손목시계가 있다.

<타임>은 1994년 최악의 제품으로 당시 미국의 한 정치가가 펼친 선거운동을 완벽하게 실패한 마케팅 제품으로 꼽았다.
또한 ‘1994년 최고’ 목록에서 완벽한 은유를 찾기보다는 ‘1994년 최악’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자고 제안하면서 환경계에서 거론하는 ‘조금만 있어도 너무 많다’라는 명제는 인간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나 아이디어 역시 조금만 있어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1995년 최고의 제품에는 콘택스(Contax) G1 카메라, 나이키 에어 맥스(Nike Air Max) 운동화, 아방티 콘돔(Avanti Condoms) 등이 10위 권에 들었고, 최악의 제품으로는 미국의 갑부 아이바나 트럼프(Ivanna Trump)가 재혼할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뽑혔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해의 최고 제품’이란 제목이 ‘올해의 최고 디자인’으로 변경된 1996년 최고의 디자인에는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체코의 프라하에 세운 건물, 캘빈 클라인의 컷-아웃 드레스,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와 그래픽 디자이너 브루스 마우(Bruce Mau)의 공동작업인 < S,M,L,XL >이라는 책, 조스 반 더 뮬렌(Jos Van Der Muelen)의 재생 종이백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사용하다 남은 각종 포스터를 꿰매서 만든 뮬렌의 재생 종이백은 재생용품 디자인은 양식적이면서 실용적일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한 사례로, 디자인과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타임>은 1996년 디자인 부문 외에도 1996년 최고의 웹사이트 부문을 일시적으로 신설하여 그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터넷 책방, 웹진, 게임소프트웨어, 정부기관 등의 웹사이트의 영향력을 짚고 넘어갔다.
1997년에 최고 디자인에는 디자인 부문 외에 다마고치 등과 같은 신제품들의 출현을 반영하여 ‘올해의 최고 사이버테크’ 부문을 일시적으로 신설하였으며, 1998년에는 아이맥은 물론 폴크스바겐 사의 뉴 비틀(New Beetle) 자동차 등이 선정되었다.


20세기 최악의 아이디어·발명품 100개

이 밖에도 <타임> 웹사이트는 20세기 최악의 아이디어 100개를 선정해 놓고 독자들이 최악 중의 최악을 뽑는 온라인 투표행사에 초대하고 있다.
이 목록을 살펴보면 크리스탈 펩시(Crystal Pepsi), 뉴코카콜라(New Coke), IBM 사의 PC Junior, 애플(Apple) 사의 리사(Lisa) 등과 같은 실패한 신제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신제품들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 실패하였는지, 더 나아가 이들과 유사한 제품들 중 어떠한 것들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나의 상품으로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산업디자인 분야에 시행착오를 불러왔던 아이디어들, 예를 들어 사용자 중심적 접근과는 거리가 멀었던 ‘종이문서 없는 사무실 (Paperless Office)’ ‘인포머셜(Infomercial)’ ‘텔레마케팅’ 등이 포함되었다. 목록의 나머지 부분은 특정한 사람들의 이익만을 고려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아이디어들과 미국 정치인의 실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0세기 최악의 발명품 100개를 좀 더 대중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라디오 프로그램도 인터넷에 소개되고 있다.
‘쇼(Le Show)’라는 이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산업디자인 포럼에 직접 그 프로그램을 청취했던 어느 산업디자이너가 실패작을 통해서 산업디자인이 배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 글을 읽고 알게 되었다.

해리 쉬어러(Harry Shearer)라는 코미디언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음성화일로 저장되어 있어서 재생해서 들어야 하는 불편함을 수반하는데, 막상 귀로 들으면서 제품이나 아이디어의 이미지를 머리 속으로 시각화해 보는 일은 인터넷의 문서자료, 이미지 자료를 접할 때와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시청자들의 제안을 통해서 선정된 실패작에는 물침대와 인터넷 카지노 등과 같이 확실하게 실패한 제품들도 있지만 놀랍게도 ‘광고’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최고와 최악을 선정하는 평가기준은 생산자와 사용자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인다.
정보통신전문 주간지인 <컴퓨터 월드(Computer World)>의 웹사이트는 산업디자이너들은 물론 웹디자이너들도 그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할 분야로 떠오른 정보기술 분야에서 최고 제품 100개를 소개하고 있다.
이 목록의 작성자 프랭크 헤이즈(Frank Hayes)는 자신은 이 목록을 전문가들의 고견을 종합하지 않고 혼자서 품목을 하나씩 하나씩 적어가며 작성하였고 그 과정에서 적용한 규칙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규칙은 간단하다. 나는 테크놀로지가 아닌 제품을 골랐으며 선정된 제품들은 각각 출시된 시점에 이 분야의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들이다. 그리고 순위는 이익금도 아니고 설치된 수량도 아닌 단지 영향력에 의거하여 결정했다.”
IBM System 360, IBM PC, 노벨 넷웨어(Novell NetWare),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 등의 제품이 헤이즈의 목록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노튼 유틸리티(Norton Utilities),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와 윈도우즈 3.1과 파워포인트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제품들, 애플 사의 애플II와 매킨토시 컴퓨터,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사의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도 100위 안에 들었다.

헤이즈는 이중에서 IBM PC에 대하여 “IBM 개인용 컴퓨터는 첫 데스크탑 컴퓨터도 아니고, 최고의 데스크탑 컴퓨터도 아니고, 가장 인기를 끌었던 데스크탑 컴퓨터도 아니지만 혁명을 일으켰다.”라고 언급했다.
최고와 최악을 선정하는 행위에 있어 평가기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그 평가기준이 기반하고 있는 시간성에 대한 이해일 것이다. 작년, 건축사무소 서울포럼의 김진애 소장은 아키포럼 웹사이트(www.seoulforum.co.kr)에 기고한 글에서 “시간의 개념이 빨라지면서 공간 역시 확장되는 이 상황에서 건축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같은 맥락에서 질문해 보자면, 이러한 상황에서 디자인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김진애 소장은 우선 우리 모두 각자의 시간성에 대한 관념을 점검해 볼 것을 제안하면서 ‘복합 시간성’이라는 패러다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복합 시간성 패러다임이란 시의성과 초시간성을 동시에 의식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고리를 잇는 개념을 말한다. 이 때의 ‘현재’라는 개념은 두 가지다. 사고의 체계에서는 과거를 포함한 ‘현재’를 말하며, 행위의 체계에서는 미래를 규정짓는 ‘시작으로서의 현재’를 동시에 내포한다.”
즉, ‘복합 시간성’ 패러다임의 이해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첫째는 철학적인 바탕이고, 둘째는 현실인식이고, 셋째는 실천행동의 좌표라는 것이다.


영국의 과학박물관, 이달의 ‘오브제’ 선정

영국 런던에 있는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은 산업화의 문화사를 조명하려는 의도로 새롭게 설계 중인 전시관 ‘현대 세계의 구성(Making of Modern World)’에서 ‘복합 시간성’ 패러다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여길 수 있는 그러한 접근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과학박물관의 웹사이트에서는 전시관 개막에 즈음하여 전시디자인 개념을 발표하는 식의 일회성 문화행사와는 달리 전시관이 구축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 6월에 개관할 예정인 이 전시관의 큐레이터는 1998년 9월부터 개관전까지 이 박물관의 소장품 중에서 매달 하나씩 ‘이달의 오브제’를 선정하여 그 설치과정을 웹사이트에 소개한다.
현재까지 웹사이트에 소개된 오브제 13개와 선정이유를 기술한 짧은 설명문을 읽어보면, 이 프로젝트는 현대 문화사의 주기를 1750년부터 2000년으로 설정함으로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를 모색하는 연구작업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과학박물관 측은 하버드 의대에서 1984년에 발표한 유전자가 조작된 쥐를 선정한 이유는 바로 이 쥐가 생명체도 인공물이 될 수 있는 시대의 출발점을 알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부터 이제 21세기 지식기반산업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명하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고등생명체에 대한 특허 출원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 외의 ‘이달의 오브제’로는 BMW 사가 1961년 출시한 자동차 Isetta 300 bubble car, 감시카메라, 첫 전자계산기, 첫 합성안료 등이 있다

전시관의 내용물은 앤드류 네이험(Andrew Nahum)과 팀 분(Tim Boon)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의 큐레이터와 연구원들이 전담하고 있으며 전시디자인은 크리스 윌킨슨 건축사무소(Chris Wilkinson Architects Limited)에서 진행하고 있다.
작업일지를 보면 전시관 중앙에는 스티븐슨의 로켓, 아폴로 11호 커맨드 모듈, EMI 브레인 스캐너(brain scanner) 등을 비롯한 200여 개 중요한 물건들이 들어서게 되고, 양 옆쪽으로는 현대사회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쟁점들, 예컨대 대량생산의 발전과정, 모더니즘이 산업디자인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낼 만한 물건들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설치작업이 완성되면 이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는 관객들은 과학과 기술과 산업이 현대 문화의 형성 과정에서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을 시기별로 알아볼 수 있으며, 박물관의 웹사이트 방문객들은 그 전에 각각의 오브제들이 현대문화사에서 놓여지는 맥락적 위치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 방문객들은 특별히 마련된 제안란을 통해 삶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온 오브제와 그 이유를 간략하게 적어 보내면 ‘일상의 오브제’라는 주제관 전시디자인에 반영된다.


과학기술의 함정을 넘어서

디자인은 과학기술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유럽과 북미, 그리고 영국에서 추구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 혹은 창조산업에 속해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한국에서도 올 10월 전시회와 세미나를 주최하여 알려진 바와 같이 영국의 정부, 산업계, 디자인계, 교육계의 모든 노력이 밀레니엄 프로덕트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엑시머 레이저 눈 수술, 복제양 돌리, 비아그라 등 많은 발명품을 탄생시킨 영국이지만 이들을 산업화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이런 기술을 모두 다른 나라들에서 가져가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나라 역시 영국이지만 현재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재규어, 로버 등이 남의 손에 넘어가는 등 심각한 제동이 걸려 있는 상태다.
물론 국가와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와 발명만을 권장한다던가 이를 상품화시키는 데만 주력하는 지식의 산업화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따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는
“시인의 말이나 발명가의 물건은 그 자체로 특이할 만한 특성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일상의 언어이자 물건일 뿐이다. 다만 이들의 나열을 통해 새로운 것이 얻어진다.”
는 데이비드 페이(David Pye)의 말처럼 아이디어 자체는 일상에 대한 깊은 관찰력에서 나올 수 있으며, 20세기 지구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물건들의 성쇠를 결정했던 요소들을 재고한다면 이제 산업디자인이 환경을 파괴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나서 ‘유지·보존을 위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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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길예경


www.time.com

<타임>의 Top 100
첫 페이지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특집 기획 ‘20세기 최악의 아이디어 100개’와 ‘20세기 최고의 인물’란을 검색할 수 있다.
메뉴 중에서 아카이브를 선택하면 과월호에서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디자인’ 기사가 연도별로 나타난다.

 


<타임>의 1997년 최고의 사이버테크
1위는 각종 컴퓨터 게임의 컴퓨터 그래픽.
선정 이유는 “이러한 멋진 그림은 항상 최고의 게임 플레이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더욱 파괴적인 무기를 제공한다고 문명의 대의가 진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다음에는 또 어떤 굉장한 게임이 출시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적고 있다.

 


<타임>의 1998년 최고의 디자인 8위
한니발 테이프 디스펜서.
보통 테이프를 구입하면 달려 있는 테이프 디스펜서를 누구나 책상 위에 놓고 쓰고싶은 물건으로 만들어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유행하고 있는 투명 플라스틱과 밝은 색상을 채택했으며, 제품명은 한니발 장군의 이름에서 빌려왔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과연 테이프 디스펜서를 60달러나 주고 살 사람이 얼마나 많겠느냐는 것이다.

 

 

 

www.nmsi.ac.uk/

영국 과학박물관의 ‘현대 세계의 구성’
99년 4월의 오브제:
‘BMW Isetta 300 bubble car’,
1961. 2000년 6월,
전시관이 완공되면 이 자동차를 비롯하여 1950년대와 1960년대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던 ‘버블 자동차’ 및 ‘마이크로 자동차’의 여러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영국 과학박물관의 ‘현대 세계의 구성’
98년 10월의 오브제:
쿡/위트스톤 전보기(The Cook and Wheatstone Telegraph),
1837. 영국에서 일반인의 전보는 처음 이 장치를 통해서 전달되었다.
이 오브제는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시작을 상징한다.

 


영국 과학박물관의 ‘현대 세계의 구성’
1999년 1월의 오브제:
감시 카메라, 1980년대.
이 전시관은 여러 주제를 설정하여 각 오브제마다 적합한 주제 아래 설치할 계획이라 한다.
그 중 한 주제는 1960년대의 기술문명에 대한 신봉에서 시작하여 현재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는 현상에 이르는 기술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변화를 다룰 예정인데, 이 카메라와 같은 오브제가 여기에 속한다.
이 감시카메라는 원래 1982년 텔레커뮤니케이션 관련 전시를 위해 과학박물관 가까이에 위치한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의 지붕 꼭대기에 설치하였던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들의 눈높이에 설치되어 마치 기계가 ‘살아 있는 듯한’ 섬뜩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길예경
1960년 생.
캐나다의 온타리오 컬리지 오브 아트 앤드 디자인 졸업(1985).
가나미술문화연구소의 자료실에서 홈페이지 제작 및 인터넷 정보를 담당했으며(1996),
1998년부터 각종 매체에 번역, 영역 등의 작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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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웹진 '산업디자인'은
한국디자인포장센터에서 발간하던 격월간 잡지로 1970년 11월 '디자인·포장' 창간호가 1983년 2월까지 발행되고, 1983년 4월(no.67)부터 '산업디자인'으로 명칭변경되어 발간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1/2월호(no.174)를 마지막으로 산업디자인지는 폐간되었으며, 2001년 7/8월(vol.175)부터 현재까지 designdb라는 이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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