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주목
A Focus on Niche Market

타미 TAMI

미래에는 어떤 탈 것을 이용하게 될까? 한정된 도로, 환경오염 등도 배려한다면….
새로운 운송수단이 간절히 필요한 즈음 미니스쿠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수십만 동호인이 있고 레저와 스포츠는 물론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활용성이 높은 미니스쿠터는 이벤트, 공장내 업무연결수단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충전용 배터리와 DC모터를 이용한 휴대용 일렉트릭 등이 개발돼 미래형 운송기기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타미는 레저, 스포츠용 미니스쿠터를 생산하고 있는 바른걸음(1997년 설립)의 전문 브랜드다. 기존의 미니스쿠터의 동력전달계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기 때문에 미국시장에서는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산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세계화 전략
2년여 개발기간을 통해 1998년 4월부터 타미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특히 게양엔진을 비롯, 국산 부품과 자체 기술로 현재 5가지 모델을 생산, 판매중이다.
설립 초기부터 세계의 모터라이즈 스쿠터 시장을 주목해 외국제품에 대한 분석과 시장을 심도있게 검토해 왔다. 설립한지 1년만에 타미시리즈를 개발하게 되었지만 IMF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시장보다는 미국시장 쪽에 눈을 돌렸다.
미국시장은 전세계 모든 종류의 모터라이즈 스쿠터들이 경합하는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타미는 개발단계부터 미국시장을 염두에 두고 동종 브랜드인 캘리포니아 고페드에 대해 철저히 벤치마킹하였고 모터라이즈 스쿠터의 최약점인 파워트레인 계통을 한차원 높게 완성시킨 제품이다.
특히 내부 인원의 50%가 그래픽디자이너, 프로덕트디자이너, 기계설비인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체 개발 시스템이 가능해 품질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결과, 비자 모터스(Viza Motors)에 의해 연간 1만대(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게 되었고 올해 새로운 모델인 모터라이즈 보드(라이노)를 출시함에 따라 미국 시장의 25%를 점유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한다.

파워트레인시스템 최소한의 공간활용을 극대화시켜 소형감속 기어박스를 개발해 장착함으로 안정된 회전동력을 얻고 다른 제품에서는 불가능했던 듀러블 체인을 동력전달 매체로 채택하였다.	모터라이즈 스케이트보드(라이노) 비포장도로까지 달리게 만들어진 4개의 큰 바퀴타입의 보드에 소형 33cc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기어박스와 체인을 통해 구동력이 윗바뀌에 전달되는데 최고 시속은 35km, 동판능력 15도로 잔디는 물론 경사도 올라갈 수 있다. 기존의 스케이트 보드와 같이 핸들이 없어 회전시에는 발로 기울기를 조절해야 하지만, 초보자나 장거리 여행자를 위해 착탈용 서포트 핸들을 장착할 수 있다.	휴대용 미니스쿠터 원터치방식을로 핸들이 쉽게 접혀지고 앞뒤 바퀴가 9인치밖에 되지 않는다. 핸들을 접고 의자를 뽑으면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의자를 제거하면 스포츠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적재량은 130kg이고 등판각도는 15도이고 1.5리터 주유시 7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