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적인 자동차의 반열에 드는 것을 말한다. 1998년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EF소나타는 미국 시장에 경제성을 부각하면서 뛰어들었다. 먼저 품질의 우수성을 말했고 그 다음 ‘2만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
미국 언론은 주목했으며 소비자들은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작년 총 수출량 3만 7천대 중에서 미국시장에만 1만 4천여 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전체 목표 수출 물량 5만 4천대에서 2만대 이상의 EF 소나타를 판매할 전망이다.
디자인 전략
- 외관 -
단조로운 듯 싶은 윈도우라인과 새로 바뀐 그립형의 도어 핸들은 유럽형의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던 모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트렁크 윗면의 굴곡에서 복고적인 멋을 내도록 깊게 주름잡힌 캐릭터라인에서 티뷰론의 흔적을 볼 수 있다. EF 소나타에 유럽적인 멋을 냈다는 증거다.
지금까지 소나타의 ‘평범’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EF 소나타는 나이가 한결 젊어진 느낌이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위해 같은 모양의 프런트그릴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수준 높은 접근 방식이다.
EF 소나타에서 보여지는 작은 변화가 한 차원 높아진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으로 볼 수 있다.
- 내부 -
겉모습에 비교할 때 실내 디자인은 보수적이다. 일본 대형차를 닮은 대시보드로 중형차보다 한단계 높게 상향조정되는 기분을 내 한결 고급스럽게 했다.
편안한 시트와 손에 닿기 쉬운 스위치들은 인체공학에 충실해 운전공간을 확보했다. 계기판은 테두리의 입체감을 살려 조형미를 더했으며 사용자 중심에 맞는 유아용 안전시트 등이 눈길을 끈다.
미국 언론의 평가
EF 소나타가 출시된 후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에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 USA투데이> 등에서 관심있게 보도했다.
특히 < USA투데이>는 ‘일본의 최고급품과 필적할 만한 차’ 로 표현했으며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와 <오토모빌(Auto mobile)>도 EF 소나타에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하였다.
이처럼 EF 소나타에 대한 미국 언론의 호의적인 반응은 주력 수출 차종을 소형차량에서 중형차량으로 옮겨가게 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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